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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공부, 그것이 알고 싶다 ②어디에서 공부하는 누구 씨
이하나 기자  |  gksk7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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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12  06: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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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문유정 씨(경영·16)
“ 함께 공부를 하면 서로에게 자극이 돼요”

   
 
시험기간마다 저의 발걸음은 학교 도서관 별관으로 향합니다. 저는 공부할 때, 주변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자극을 받기 때문에 도서관을 주로 찾는 편이죠. 주변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걸 보면 저 또한 더욱 집중해서 열심히 하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큰 소리를 낼 수 없고, 작은 소리 하나에도 신경이 쓰이기 때문에 불편한 건 어쩔 수 없어요. 특히 노트북으로 궁금한 것을 찾아볼 때 타자 소리가 크게 느껴져 눈치가 보이기도 한답니다.

저는 도서관 별관의 많은 열람실 중 2열람실에 자주 가요. 사람이 많아 큰 자극도 되면서, 칸막이가 있어 제 공부에도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통로 쪽에 앉으면 밖으로 나가는 사람들이 보여서 저 또한 나가고 싶어지기 때문에 안쪽자리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집에서 자기 의지로 공부에 집중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도서관 별관에서 공부하는 걸 추천해요. 함께 공부를 하면서 서로에서 자극이 돼 큰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학과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유성희 씨(문헌정보·14)
“학과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며 공부할 수 있어요”

   
 
저는 과 사람들과 함께 공부하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시험 기간이 되면 어김없이 학과 도서관으로 향하죠. 학과 도서관은 저희 과 학생들만 이용하기 때문에 공부하고 싶을 때 언제든 가도 항상 자리가 있는 편이죠. 또한 일반 도서관보다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물어가며 같이 공부할 수 있다는 점도 좋습니다. 하지만 너무 친한 과 사람들이기에 공부는 뒷전이고 수다 떨며 시간을 다 보낼 때도 있어요.

학과 도서관 또는 학과실에서는 전공과목을 공부하는 걸 추천해요. 같은 과 사람들이 모여 함께 공부하니까 어느 곳보다 전공공부에서는 탁월한 공부 장소가 될 것입니다. 또한 과 사람들과는 친밀하기 때문에 서로 묻고 답하며 좀 더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저는 학과 도서관에서 공부를 할 때 졸리면 창가에 있는 책꽃이 앞에 서서 공부하기도 하고, 피곤하면 소파에 앉아 쉬면서 공부하기도 해요. 저의 기분에 따라 원하는 자리에서 공부할 수 있으면서 집중도 잘 되는 학과 도서관, 저에겐 최고의 공부 장소랍니다.

■ 집에서 공부하는 정차영 씨(불어불문·15)
“굳이 차려입고 나가서 공부하지 않아도 돼요”

   
 
저는 집에서 편하게 공부하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도서관이나 카페 등에서 공부를 하게 되면 이동시간도 들고, 한 공간에서 여러 명이 함께 공부해야하기 때문에 답답하더라고요. 또한 집은 누군가의 눈치를 보지 않고 정보 검색을 하거나 소리를 내며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외국어 전공의 특성상 듣기와 말하기가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옷차림에 구애 받지 않고 편안한 차림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점도 좋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눈치로부터 자유로운 점은 독이 될 때도 있어요. 잠깐 쉬어야지 하다가 한없이 쉬게 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집에서 제대로 공부를 하고 싶다면 자기통제가 뛰어나야 합니다. 휴식 시간과 공부시간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도록 말이죠. 그리고 집에서 효과적으로 공부하고 싶다면 핸드폰은 꺼두고 너무 따뜻한 환경을 조성하지 마세요. 따뜻하다고 생각되는 순간 졸음이 몰려오고 집중이 깨져버리기 때문이죠. 너무 졸리고 집중이 안 된다면 창문을 열고 바깥 풍경을 보며 뇌에게 잠시 휴식시간을 주면 더 집중해서 공부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겁니다.

■ 카페에서 공부하는 김서영 씨(정치외교·12)
“눈치 보지 않고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어요”

   
 
저는 시험공부를 할 때 소음으로부터 자유로운 카페를 주로 찾습니다. 왜냐하면 도서관 같은 경우는 너무 조용해서 숨 막힐 때도 있고, 제가 행동이 커서 일으키게 되는 소음이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가 될까 눈치가 보일 때도 있잖아요. 하지만 카페는 다른 소음들로 저의 소음이 묻히게 되니 더 편하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소리 내서 읽으며 공부해야 하는 외국어 공부를 주로 하는 편이죠. 저는 창가에 혼자 앉는 자리나 스탠드가 설치돼있는 자리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카페는 매일 가기엔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고, 하루 종일 앉아서 공부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워요. 카페는 집이나 도서관처럼 잠시 밥 먹으러 나갔다 다시 돌아와서 공부할 수 없으니 머물러봐야 최대 6~7시간이죠. 그래도 소음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공부하고 싶은 분들께 카페 공부를 추천합니다. 평소 도서관만 찾던 분들이라도 한 번쯤 일탈하고 싶은데 공부를 놓기는 불안할 때 카페를 권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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