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두드려본 결과 좁은 틈이나마 안으로 들어와도 좋다는 작은 허락을 받은 것 같다는 건방진 생각이 들기도 하였지만, 어설프게 문을 나선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감과 겸연쩍음이 앞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칭찬은 감사히 받고 더 열심히 하라는 숨은 질책은 더욱 달게 받아들이려 합니다. 부족한 저를 물심양면 지도해주시는 학과 교수님들과 가까운 학우들, 선후배님들께 지면을 통해서나마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당신들 곁에서 삶을 통해 열심히 쓰고,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끝으로 지금도 흐린 세상에서 고통을 겪고 있을 모든 아름다운 사람들에게 작은 응원의 말을 전합니다. 부디 힘내시길 바랍니다.
김현승(국어국문·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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