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여기저기서 말이 많은 것 같다. 정치적 상황에 대해 비판이 많은 것은 좋다. 과거 우리나라 정치풍토를 생각해 보면 비판이 많은 것은 그만큼 민주화가 진행됐다고도 볼 수 있으니까. 하지만 비판을 할 때에는 중요한 몇 가지가 있다. 먼저 비판을 해야 하는 시기다. 적절치 못한 시기의 비판은 국가의 정책 집행의 경우 결과가 나오기도 전
21세기 사회에서는 전문적 능력이나 단편적 지식보다는 사회전반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소양을 갖춘 인재를 요구로 한다고 합니다.특히 심각한 취업난으로 인해 지방대 출신자들의 설자리가 좁아지고 있는 요즘 현실에서 우리 과를 비롯한 많은 선배들이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저는 이렇게 획일화 된 진로준비를 거부하고 자신의 소신을 갖고 다양한
부푼 가슴을 안고 처음 대학에 왔다. 뭐가뭔지 어리둥절하기만 해서 선배들이 하는 대로 아니 하라는 대로만 하면서 열심히 선배 언니 오빠들 뒤만 졸졸 따라다녔다. 처음에는 모든 게 낯설기만 하고 어색해서 적응도 잘 안되고 대학생활이 힘들기만 했다. 심지어는 학교도 다니기 싫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곧 대학생활에 적응하게 되었고 친구들과도 많이 친해질 수
5·18이 지난지 23년이다. 내가 5·18을 진지하게 느끼지 못하고, 막연하게만 아는 것도 바로 이 23년의 세월이 가로막고 있는 탓이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5·18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고, 막연히 "민주화 운동이라더라, 전두환 군부에 맞선 운동이라더라"고만 알았다.그랬던 내가 대학에 왔다. 그런데 많은 선배들은 5·18에 많은 의미를
광양 경제자유지역으로 지정돼 오는 7월이면 본격적으로 시행될 이 도시. 양대 노총에서 반대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법이 이 곳에서는 그리 큰 관심사가 안 된다. 뭐가 되기는 될 모양인데, 택시기사는 "그것이 뭐지?"라고 심드렁한 대꾸만 한다."부자가 되려나 보다 하는 막연한 기대나 하지 특별히 반대할 만큼 이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
지난해 11월 국회를 통과한 경제자유구역법이 7월 1일 그 시행을 눈앞에 두고있다. 정부가 앞으로 한달 안에 구체적인 시행령을 정비하여 국무회의 의결을 거치면 사실상 법적 절차는 모두 끝나게 된다. 현재 정부에서 다듬고 있는 시행령의 주요 골자는 그간 노동시민사회단체에서 줄기차게 제기해온 문제점이 철저히 무시되고 있다. 특히 부산, 인천, 광양으로 한정하려
총학생회와 한국근현대사연구회 주최, 개혁국민정당 대표 김원웅 의원 초청 6·15 공동선언 3주년 기념 강연회가 오는 4일 대강당서 열린다. '6·15 공동선언과 한국정치'라는 주제로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될 이 행사는 지난 29일 동국대 사회학과 강정구 교수에 이은 두 번째 강연회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자주적 평화 통일 실현에 대한 전망과 한국 정치의
농업 식물 스트레스 연구 센터(SRC)는 다음달 1일부터 6주간 실시할 '2003년도 하계 Shadow program' 참가 학생을 모집한다. 이 행사는 첨단 식물 과학 분야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식물 과학 분야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학부생의 향후 진로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학내 APSRC 소속 연구실에서 진행될 이 프로그램은 생물관련학과
우리대학 지역개발연구소(소장 김태기 교수)는 지난달 23일 첫 '광주·전남 지역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지역 대학과 시·도 및 관련 기관의 전문가들이 모여 우리 지역의 현황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우리 지역의 현 상황을 "지난 수 십년 동안 정부 주도로 추진돼 온 경제 발전의 주축 지역에서 소외
우리대학 정희종 교수(응용생물공학·식품미생물학)가 미국 Marquis사가 발행하는 세계 인명대사전인 'Who`s Who in Science and Engineering(2003-2004, 7th Edition)'에 등재됐다. 이는 최근 식품미생물학 분야 항미생물 활성물질 탐색영역에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높이 평가받은 데 따른 것이다. 정 교수는 식물체 중에
현재 대학가에서는 학술 동아리나 학회 소모임이 예전처럼 활발한 활동을 펼치지 못하고 '진보적 학문 탐구'라는 본래 역할에 소홀해지는 현상을 볼 수 있다. 하지만 학술적 성과와 함께 자신의 흥미 충족, 취업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동아리·소모임들은 비교적 활발한 활동을 하고있다. 우리 대학에도 급변하는 시장을 이해하고 선진 금융 강국의 토대를 마련할 금융인
지난 달 29일 봉지 주변 잔디밭에서 강정구 교수(동국대, 사회학과)의 '길거리 특강'이 열렸다. '6·15 공동선언 3주년 기념 강연회'의 첫 번째 자리였던 이 날 강 교수는 '미국의 신패권주의와 한반도 전쟁위기, 민족의 앞길 헤쳐나가기'라는 주제로 오후 3시 30분부터 2시간 여 동안 강연했다.봉지와 평생교육원 사이 잔디밭에 마련된 강연장소에는 3시부터
전국 23개 국공립대 인문대 학장들이 지난 20일 서울대에서 '인문학 진흥을 위한 토론회'를 열어 학부제 폐지 및 학과제 실시에 의견을 모았다. 학부제는 학문적 연구가 유사한 2개 이상의 학과를 통합해 운영하는 체제로 교육인적자원부에서 1995년 고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각 대학이 도입하도록 했다. 시행여부는 형식상 대학 자율에 맡겼지만 학부제 실시 여부
Q. 우리대학의 학부제는 어떤 상황인가?A. 학부제는 1년 동안 학부생활을 통해 전공 탐색기간이 길어져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우리 대학의 경우 학부를 신설할 때 학과 전공의 유사성보다는 모집단위를 같이 하기 위해 학과를 묶었기 때문에 학부 내에서 선택할 수 있는 학과가 제한돼 있고 학과 선택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인문학부에 입학해 대학 첫날 등교 중이던 태희는 가방에서 시간표를 꺼냈다. "1교시는 영문과전공, 3교시는 철학전공, 6교시는 불문과전공이네" 1학년 때 바로 전공을 선택하지 않고 수업을 들어본 후 자신의 적성에 맞는 학과를 찾아가는 학부의 특성상 꽤나 다양한 종류의 과목들이 태희의 시간표를 채우고 있었다. 태희는 그 중 기초학문에 관심이
학부제 철회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작년 서울대가 BK21 지원금을 대폭 삭감하겠다는 교육부의 엄포에도 불구하고 학부제 철회 방침을 밝힌 데 이어 연세대도 오는 2005년부터 학부제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동국대 또한 △문과대 △이과대 △공과대 등을 내년부터 학과제로 모집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점진적으로 학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상당
노모는 1995년 200만달러를 받고 LA 다저스 푸른색 유니폼을 입는다.그는 데뷔 첫해부터 몸을 심하게 비틀며 공을 던지는 토네이도형 투구 폼과 타자들이 알면서도 속을 수밖에 없는 포크볼이라는 구질로 메이져리그에 커다란 센세이션을 일으킨다.결국 95년 시즌이 끝나고 노모는 내셔널리그 방어율 2위 (2.54), 탈삼진 1위 (236개), 다승 9위 (13승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2박3일동안 연세대학교에서 치뤄진 한국대학생 오월축전이 1일 오후 6시경 모두 마무리되었다.한총련 출범식에서 한국대학생 오월축전으로 명칭이 바뀐 것에는 한총련에 가입한 대학만이 아니라 전국의 모든 대학생들을 아우르고 여타의 학생단체들과도 같이 가는 새로운 학생운동을 펼치자는 의미가 담겨있다.30일 오후 8시경 전남대를 비롯한
수의대 한호재 교수(수의·수의생리학)가 대한신장학회에서 '젊은 연구자 상'을 수상했다. '젊은 연구자 상'은 연구 실적이 활발한 40세 이하의 학자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한 교수는 당뇨병으로 인한 신장 기능부전 및 고혈압의 원인을 밝혀내는 실험 모델을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 교수는 실험모델로 초대배양한 신장 근위세뇨관세포를 이용해
지난달 30일 한총련 오월축전에 참가하려는 우리 학교 학생회학생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경찰들과의 몸싸움이 벌어졌다.우리 학교 총학생회는 6.15공동선언 이행으로 민족 공조를 실현하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북미간 불가침 조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집회를 가진 후 학생회학생들은 한총련 오월축전에 참가하기 위해 밖으로 빠져나가던 도중 이를 저지하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