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인문대학에서는 ‘문화체험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인문 분야의 인재 육성이라는 인문대 정체성 확립과 학생들이 갖고 있는 인문분야의 잠재력을 일깨워 주기 위해 추진됐다. 문화체험사업은 전시·공연·창작·영화 4가지 분야로 나눠 각 분야별로 전문교수가 지도할 계획이다. 분야별 활동으로 전시 분야에서는 예술 작품 분석과 토론을 통해 문화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구축 할 계획이다.

창작 분야에서는 시, 소설, 동화, 희곡 등 문학작품을 창작하여 이를 비판·토론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영화 분야에서는 영화제작 기획, 단편영화 직접 만들기 체험을 하고 공연 분야는 공연 기획서를 작성해 연극을 통해 직접 연기를 해 볼 수 있다. 연극 연기는 외부강사를 초청해 연기실습을 할 계획이며 다른 분야에서도 필요에 따라 외부 강사 초청을 구상 중이다. 이에 필요한 예산은 인문대학에서 천만 원을 지원 할 예정이다.

문화체험 지원 사업에 대해 인문대학 학장 윤평현 교수(국문·국어학)는 “이번 사업은 시범적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앞으로 한 학기에 한번씩 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이번에는 인문대에서만 자금을 지원하지만 다음 사업부터는 본부 등으로 지원을 늘려갈 것이며 모집 대상도 인문대학 학생에서 우리 대학 전 학과 학생으로 늘려 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또한 “광주가 예향의 도시임에도 문화예술을 수요 하는 사람이 적다”며 “이 사업이 문화예술을 공급할 인재를 육성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모집기간은 오는 3일부터 7일까지며 합격자 발표는 13일에 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인문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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