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늦어지고 있다. 기상청 기후분석 정보에 따르면 지난 8월 지구 평균기온은 약 16.0℃로, 평년 대비 약 0.1℃ 높아졌다. 화석연료로 인한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가 증가해 지구온난화가 극심해진 것이다. 이에 범세계적으로 산사태, 홍수, 폭우와 같은 기상재해 피해도 심각해졌다.

이제 기후변화는 뒤로 미룰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지구 전체의 문제가 됐고, 걷잡을 수 없는 재앙이 직면할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기후 변화 대응 방안으로는 ‘쓰레기매립장 및 축산농가의 메탄가스 감축’이 꼽힌다. 쓰레기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메탄가스는 지구의 온도를 높이는 주범이다. 육식을 위한 축산업도 이와 마찬가지로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산업이다.

그렇다면 지구에 당면한과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전대신문> 연재기획 ‘지구에 직면한 기후위기’는 이러한 궁금증에서 출발했다. 이번 호(1631호) 프롤로그를 포함해 총 3번의 연재에 걸쳐 우리는 쓰레기 문제의 해결 방안과, 육식이 지구에 끼치는 악영향을 함께 살펴볼 것이다.

지구에 직면한 기후위기, 쓰레기 배출과 처리를 둘러싼 논의는 다음 호에 계속된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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