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1인 최소면적 확보 안 되기도

우리 대학은 2016년 환경관리원 채용을 ‘직접고용’ 체제로 전환한 후, 현재 총 202명의 환경관리원이 광주캠퍼스(광캠)와 여수캠퍼스(여캠)에서 근무하고 있다.

<전대신문>이 입수한 ‘우리 대학 환경관리원 휴게실 실태 조사 자료’에 따르면 광캠에서 근무하는 환경관리원은 159명, 여캠에서 근무하는 환경관리원은 43명이었다. 또한 환경관리원 휴게실은 총 109개로 광캠의 경우 91개, 여캠의 경우 18개의 휴게실이 위치하고 있다. 평균 2명의 환경관리원이 공동으로 휴게실을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2018년 고용노동부는 ‘사업장 휴게시설 설치·운영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환경관리원 휴게실은 ▲공간 ▲비품 및 관리 ▲내부환경의 세 항목이 적절히 지켜져야 한다.

고용노동부가 권고하는 휴게시설의 ‘1인당 최소면적’은 6㎡다. 1인당 최소면적이 확보되지 않은 휴게실은 ▲공과대 1,4,5호관 ▲농생대 2호관 등 광캠과 여캠을 포함해 총 13곳이었다. 휴게실의 비품 및 관리에 대해 조사한 결과, 생활에 필요한 용품은 각 휴게실의 시설담당자가 지원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휴게시설 내부 환경을 파악해보니, 모든 휴게실에는 에어컨이 설치돼 있었다. 난방 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휴게실은 2곳이다. ▲도서관 별관 ▲공동실험실습관에 위치한 휴게실로, 이곳에는 보온을 위한 패널 및 전기장판 등 대체 기구가 구비돼 있었다. 환기시설은 용봉문화관(남자)과 생활대 휴게실을 제외한 모든 휴게실에 설치돼 있었다. 총무과 관계자는 “모든 휴게실에 공기청정기나 환풍기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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