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신문은 개교 65주년을 기념하여 <당신의 전남대, 나의 전남대> 사진 공모전을 진행(2017.5.18.~6.5.)했습니다. 우리 대학을 졸업한 부모님을 둔 학생들이 교정에서 부모님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모했는데, 많은 구성원들이 관심 가져 주셨습니다. 공정한 심사를 거쳐 힘겹게 공모 당선작을 선정했습니다. 이번 공모전이 참가자와 구성원 모두에서 좋은 추억 선물이 되길 바랍니다.
 
 
 
▲ 신현아(국어국문·16)
1등 - 국문과 열혈 커플와 국문과 딸
저는 국어국문학과 16학번인데요, 아버지(신중철 씨)는 국어국문학과 89학번, 어머니(김영선 씨)는 91학번입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국문과 캠퍼스 커플(CC)이었는데, 주로 인문대 벤치(인벤)에서 데이트를 하셨다고 합니다. 두 분이 졸업 하시자마자 바로 결혼하셔서 제가 태어났고요, 저도 어느새 대학생이 되어서 엄마, 아빠가 함께 다니셨던 국문과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제가 국문과 후배가 되어서 늘 뿌듯해 하십니다.
사진은 인문대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인 인문대 1호관 앞에서 찍었어요. 아버지와 어머니가 함께 공부하며 사랑을 꽃피운 곳이고, 저도 이곳에서 전공수업을 들으며 공부를 하고 있으니까 인문대 1호관과 인벤은 우리 가족에게 더욱 특별한 장소입니다.
신현아(국어국문·16)
 
 
 
 
▲ 박현영(국어교육·16)
2등 - 전대 나온 모녀야!
공모전에 사진을 출품하기 위해 엄마와 함께 우리 대학으로 나들이 나왔어요. 제 어머니(임미선 씨)는 우리 대학 문헌정보학과 88학번입니다. 엄마와 나, 전남대와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우리 대학을 상징하는 용봉탑 앞에서 용봉탑을 형상화하는 포즈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잊지 못 할 ‘당신의 전남대, 나의 전남대’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박현영(국어교육·16)
 
 
 
 
▲ 이혜인(철학·17)
▲ 이혜인(철학·17)
2등 - 철학과 부녀
우리는 철학과 부녀입니다. 아빠(이경준 씨)는 철학과 72학번이시고, 저 이혜인은 올 해 철학과에 입학한 17학번 새내기로 아빠는 저의 철학과 대선배님이시죠. 아빠가 다녔던 학교, 같은 건물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답니다. 그래서 일부러 인문대 1호관 앞에서 아빠와 사진을 찍었어요. 아빠의 졸업식 사진과 같이 놓고 보니, 정말 추억 돋네요. (참, 사진을 찍어준 엄마는 부산대 철학과를 졸업하셨어요. 철학하는 가족이랍니다!)  
이혜인(철학·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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