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대 총대의원회(이하 총대)에서 이달 내에 5대 자치기구 및 단과대학을 대상으로 정기 감사를 시행한다. 정기 감사는 학생회관 4층 대의원회실에서 3일간 이뤄질 예정이며, 총학생회와 각 단대, 자치기구 순서로 진행된다.


감사에서는 운영비의 지출명세, 회계장부기록, 공약 이행 등의 검토가 이루어지며, 사업진행에 대해 구체적인 부분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정기 감사에는 일반 학생들을 방청할 수 있게 해 감사의 투명성을 기할 예정이다.


총대의장 정병관(해양기술학·05)씨는 “일반 학생들이 원한다면 감사에 참여하는 게 당연하다”며 “학생들이 신뢰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 상반기에 이루어진 정기 감사에서는 OT·MT를 포함한 각종 활동 운영비에 대한 지출 명세를 검토했다. 상반기 감사에서는 활동 내용이 매년 이루어지는 ‘관례적인 행사’라는 점과 각 단대 내에서 구성원의 의견 수렴이 부족해 사업추진이 미흡하다는 점, 기구별 예산집행 시 대의원의 결재를 거치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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