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호 '대한민국청소년해외봉사단' 베트남 봉사활동 후기는 내 마음까지 훈훈하게 해주었다. 하지만 지난 호는 마음을 씁쓸하게 하는 기사도 찾아 볼 수 있었다. 수강신청에 대한 이면을 보여준 만평과 반값등록금 시위와 관련해 연행된 우리대학 학생 7명에 대한 기사가 대표적이다.

특히 여수보도에 있던 ‘생활관, 무성의한 행정’에 대한 기사는 더욱 그러했다. 등록금 납부 기간 문자는 친절히 금액까지 적혀서 오는데 ‘왜 생활관에서는 문자 하나 보내지 않을까’라고 나 또한 불만을 가졌었다. 생활관 행정실 관계자의 입장에서는 천 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알림 문자를 보내기 어렵다는 기사를 보고 일부분 이해는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직 생활관비 납부 공고에 대해 나 뿐만 아니라 학부모님들도 이해하시지 못 하고 있다. 아직 학교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1학년들은 방법을 몰라 납부기간을 놓치는 경우도 많다. 달리 조치를 취할 방법이 없다면 생활관 퇴관 전에 공지라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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