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은 동결되었지만 2011년 국내외적인 물가 상승 속에 정부는 공무원 임금 인상률을 5.1%로 확정했다. 인건비뿐만 아니라 물가도 눈에 띄게 상승했다. 학교의 재정문제와 교육환경개선 사이의 딜레마에 놓이게 되었다.
지난 해 우리 대학은 거점국립대학중 학생 1인당 교육비 투자비율 1위를 차지했다. 질적인 교육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외형적인 부분(홍도 의자 교체, 진리관 설립 등)에서도 학생들을 고려한 실질적인 투자가 늘어나고 있음은 반길만한 사실이다.
그래서 등록금 동결이라는 사실에는 그 누구보다 만족하지만, 이것이 가져올 결과에는 걱정이 앞선다. 재정문제와 교육환경개선이라는 양팔 저울을 어떻게 균형을 맞출 것인가.

저작권자 © 전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