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록 전남대 지리학과 교수가 광주시와 전주시의 시가도와 전남북 도로 및 교통^관광^생활정보를 상세하게 수록한 `광주^전주 도로지도'(성지문화사) 수정판을 냈다. 이번 수정판은 초판(1996년 12월)과 1차 수정판(2000년)을 전면 보완했고, 특히 이 교수가 직접 GPS 장비를 이용한 도로 조사와 현지답사를 통해 수집한 각종 최신 정보를 담았다.
 수정^보완된 부분은 크게 4가지이다. 광주시의 시가도에 도로 정보를 포함, 병의원^금융기관^유명 음식점^숙박시설^주유소^근린공원을 추가 수록했다. 여기에 현재 공사중인 지하철 정보와 제2순환도로, 최근 시가 부여한 도로명을 삽입했다. 전주시 시가도에는 각종 생활^관광정보를 수록하고 전남북 시급 이상 시가도에는 개략적인 도로 정보를 소개했다. 또 전남북의 도로지도에 국도립공원, 주요관광지, 주요 문화재^사찰, 구간별 거리 그리고 국도 77호선 등에 대한 정보를 수록, 관광객과 자동차 이용자들의 편리를 도모했다. 이 교수는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 2년마다 수정보완작업을 통해 새로운 지도책을 발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일보 김선욱 기자swkim@jnilbo.com
2002년 08월 30일 00시 00분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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