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여수캠퍼스 생활관인 푸른학사와 열린학사의 관생들이 불만을 토로하던 택배 수령 방법 변경 및 전입신고 문제가 절충안을 찾아 원만하게 해결됐다.


생활관에서는 푸른학사 관리실에서 일괄 수령해오던 관생들의 택배물품을 개인 수령하는 방법으로 변경하겠다고 지난 4월 공지했었다.

이는 택배사 직원들이 개인에게 미리 연락을 취하지 않아 택배업체가 책임감을 갖게 하고자 한 달 동안 시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학생들에게 자초지종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불만이 제기되자 당초 계획보다 기간을 단축해 택배 수령 방법을 재 변경하게 됐다.


변경된 방침은 택배업체가 배달 오는 시간을 정해 그 시간에 학생들이 택배물품을 수령하는 것이다.

택배물품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4시에서 6시 사이에 배달되며 푸른학사 1층에 위치한 생활관 행정실에서 일괄 수령하며 학생들도 이 시간에 행정실에서 물품을 수령해 갈 수 있다.


한편 지난 달 16일까지 의무적으로 전입신고를 하라는 통보를 받고 관생들의 원성을 샀던 문제 역시 지금은 원만하게 일단락 된 상태다.


당초 전입신고는 우리대학에 장학금 지원으로 기여하고 있는 여수시가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세확충을 위한 인구유입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요청을 해 와 의무화 하려 했었다.

하지만 관생들의 강력한 반발이 있었고 이를 관생자치회와 총학에서 직접 나서 대변하기에 이르러 학생들의 편의가 더 중요하다고 여겨 선택사항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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