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학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오전 등교버스에서 내리고 있다.

우리 대학 여수캠퍼스에서 운행하는 순천·광양지역 통학버스의 미흡한 정보 전달로 인해 학생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당초 총학에서는 순천·광양 지역으로 운행하는 통학버스를 두 가지 방안으로 내놓았었다.

탑승인원이 60명일 경우 한 대를 운영하고 90명 이상일 경우 두 대를 운영하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그 결과에 대한 공지가 홈페이지에 따로 올라오지 않아 학생들이 몇 번이고 직접 전화를 해서 확인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현재 통학버스의 경우 약 50명의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어 한 대를 운행하는 방안으로 운영 중에 있다.

이 경우 버스의 출발시간은 6시 20분으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당초 공지된 시간에서 10분 일찍 출발하게 된 변경 사항도 따로 공지되지 않아 학기 초 몇몇 학생들이 당혹스러워 하기도 했다.


또한 버스의 불규칙한 도착시간 때문에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이 부분은 운행시간이 아침 출근 시간대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맞추기가 힘든 실정이다.


개강이후 환불이나 추가신청이 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당초에 신청 인원에 맞게 버스운행이 확정되기 때문에 인원이 변경 될 시 부족한 비용이 발생하는 불상사가 생겨 이 같은 상황은 불가피하다.


통학버스를 이용하는 박한성 군(전상·2)은 "통학버스를 광양역에서 탈 경우 다섯 명 정도가 서서 와야 하는데 간이의자가 첫 날만 배치되고 이후엔 실행되지 않고 있어 자주 이 같은 불편을 겪는다"며 "등교시간 불규칙한 도착시간도 불편을 주어 정확한 시간대에 운행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에 통학버스 담당자 총학생회 부회장 정신권 군(전자공·4)은 "버스노선 결과에 대한 정확한 공지를 미리 전달하지 못한 점은 죄송하다"며 "앞으로 간이의자배치에 신경 쓰고 자세한 실태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여 더 나은 환경으로 버스가 운행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일부 학생들은 통학버스 입금계좌가 학생 개인의 것인 부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과거 총학버스 입금은 교학과 담당자에게 했지만 담당자의 퇴직으로 부득이하게 부회장이 요금 문제를 전담하게 되었고 은행에서는 개인 성명으로 계좌를 개설한 후 학교이름을 넣을 수 있게 되어 있어 현재 정확한 입금계좌명은 ‘정신권(전남대학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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