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 전남도청에 마련된 고 노무현대통령의 분향소에 많은 시민들이 밤늦은 시각까지 길게 늘어서 참배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노무현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우리 대통령’을 부르짖으며 ,국화 한 송이를 든 추모 행렬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 대학 제 1학생회관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소가 설치됐다. 분향소에는 학생들의 조문 행렬이 삼삼오오 이어졌다. 분향소에는 영정과 향로, 명복을 비는 검은 플래카드 등이 마련되었으며 학생들은 엄숙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헌화하고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애도했다. 옛 전남 도청에도 분향소가 설치돼 광주 시민들의 발길이 자정이 지났는데도 추모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광주 지역 곳곳에 분향소가 설치됐으며 이 같은 곳이 전국 곳곳에 약 200여 개가 넘는다. 한편 우리 대학은 노 전 대통령과 뜻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이 취임 후 우리 대학에서 처음으로 외부특강을 진행한 것. 2003년 5월18일 ‘5010418 광주민중항쟁 제23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우리 대학 대강당에서 ‘참여정부의 국정철학’에 대해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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