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이순신해양문화연구소에서 여수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책 ‘여수의 역사와 문화를 찾아서’를 발간했다. 이 책은 구국의 성지에서 해양·관광의 도시로 발전하는 여수의 변천사를 서두로 행정구역의 변천을 비롯해 근대 이전 한중·한일 해상교류와 여수, 영국의 거문도 점령사건, 여순사건,  여수의 근대화와 국제해양도시로의 발전, 문화유적, 민속문화를 기록하고 있다.

이순신해양문화연구소의 변동명 소장을 필두로, 송은일 연구실장, 우리대학 정청주 교수(문화콘텐츠학부), 광주교육대학교 김덕진 교수, 동국대학교 한철호 교수, 순천대학교 홍영기·최인성 교수, 광주대학교 한규무 교수, 우리대학 호남학연구원 서해숙 전임연구원이 참여했다.

변동명 소장은 “여수세계박람회가 곧 개최되는 반면에 여수에 대해 알 수 있는 책자가 없었다”며 “이 책은 여수의 역사와 문화를 일반인도 쉽게 알 수 있도록 풀어쓴 여수 역사·문화 소개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해양시대로 거듭하면서 해양의 중심지인 여수의 역사와 문화가 중요해지는 만큼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발간사에서 김윤수 총장은 “여수는 한반도 남단의 자그마한 지역에 지나지 않지만, 여수는 민족과 국가에 밀어닥친 난국을 헤쳐 나가는 지혜를 구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역사적 경험의 현장”이라고 전해 여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는 목적에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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