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학년도부터 치의학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는 전남대 치과대학이 13일부터 국내외에서 대규모 현장학습을 실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전남대 치과대학(학장 황현식)은 선진 진료술식 체득과 임상학습 효과 제고를 위해 본과 4학년 진학생들 70명을 선발해 국내외 유수 의료기관에 7~13일간 파견키로 했다.

국내 의료기관으로는 삼성의료원 목동예치과 평촌아름다운치과병원 광주예치과 분당21세기치과병원 인천길병원 대구미르치과병원 등 14개 의료기관에서 53명이 현장학습을 하게 된다.

또 미국 퍼시픽대, 미국 뉴욕주립대, 캐나다 맥길대, 중국 북경대, 일본 Tohoku(東北)대학 등 해외 5개 대학에 14명을 파견하고, 3명을 방글라데시 해외진료봉사단으로 파견시켰다.

황현식 학장은 “국내외 선진 진료법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졸업을 1년 앞둔 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학습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최고의 시설과 전문 의료진을 갖춘 유수의 의료기관을 선정해 현장 학습토록 함으로써 임상학습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전남대 치과대학은 오는 3월6일 전남대 국제회의동 용봉홀에서 현장학습 보고회를 개최해 현장학습을 통해 체득한 소감을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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