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호 전남대 약학대학 교수(63)가 11일 제26대 전남대 대학원장에 취임했다.
정원장은 “전남대 대학원을 지방 거점 연구센터로 중점 육성할 방침”이라면서 “이를 위해 대학원생의 개념을 교육의 대상에서 연구인력으로 인식 전환하고 교수와 대학원생의 공동연구 및 대학원생의 독자적인 연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취임포부를 피력했다.

정 원장은 또 “새로운 화두로 대두되고 있는 지방대학 육성 취지에 호응해 교육부와 지방정부, 지역사회와의 역동적인 유대관계를 통해 유능한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정원장은 “대학원이 전공자 양성기관인만큼 각 학문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전문가를 양성해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면서 지방정부와 지역사회의 아낌없는 지도편달을 당부했다.

성균관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한 정 원장은 독일의 Born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83년 전남대 조교수로 임용된후 약학대학 학생과장과 교무과장, 약학대학장, 제약학과장 등을 역임했다.

‘Allylamine 항진균제 합성과 생물학적 평가’를 비롯해 50여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했다.
/전남대 기획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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