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서 2003년 1학기부터 영어회화가 필수과목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대학 본부 교무처에 따르면 2003학년 1학기부터 신입생을 대상으로 영어회화를 필수과목으로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한다.
이것은 현재 경북대나 부산대의 학생들보다 우리학교 학생들의 영어 실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고 또한 공무원 시험을 비롯한 대부분의 시험이 영어과목을 포함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 할 때 매우 환영할 만한 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실시하여 큰 효과를 보고있는 부산대의 "환태평양영어"를 모델로 하고 있는 이 제도는 영어회화 과목을 정규학점으로 포함시키지는 않지만 최소한 2학기 이상 필수적으로 수강하도록 하고 그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서 합격을 해야만 졸업자격을 부여하는 것으로서 또 다른 형태의 졸업 인증제라고 할 수 있다.
현재 강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언어연구원과 협의 중이지만 외국인강사가 회화 분야를 맡아서 학생들이 갖고 있는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내국인 강사가 토익과 토플 분야를 맡아서 각종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균형 있는 영어 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고 수업 내용은 미리 내준 과제를 발표와 토론을 통해서 평가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일단 원하는 단과 대학부터 시행될 예정인데 지금까지 7-8개의 단과 대학에서 참여 신청을 하고 있고 앞으로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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