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에서는 창업동아리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소질과 능력을 개발하고 있다. 창업동아리의 성공률은 15%.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험을 하고 있는 창업동아리를 찾아가 보았다.

찾아간 동아리는 ‘쁘띠갓또’

쁘띠갓또는 식품영양학과의 창업동아리이다. 지난 9월 초 누리사업단의 지원 아래 결성되어 1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식산업의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인재 양성, 회원 상호간 친목 도모와 새로운 정보 교환을 위한 동아리 모임 갖기, 제과 및 제빵 기능사 자격증 획득, 외식산업의 트렌드를 이해하여 창업 메뉴 아이디어 발급’한다는 목적으로 만들었다.

‘ 쁘띠갓또 ’ 의 대표인 성혜미(식품영양학과 4년)양은 “회원들 모두가 이러한 활동들에 관한 경험이 부족해서 많은 실수가 생기기는 했지만, 이러한 경험들을 통해 앞으로의 더 나은 결과를 보일 수 있을 거라 기대 한다.” 고 말했다.

지난 9월 19일 제과제빵 전시회를 가졌고 이를 통해 동아리가 알려지기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활동이 시작된 것은 전남대학교 축제에서였다. 축제 전날 만든 빵과 쿠키를 전남대 후문에서 판매했다. 판매할 메뉴를 기획하고 가격을 결정하는 과정 속에서 사업에 대한 기본적인 것들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빵으로는 ‘꽈배기, 소세지빵, 페이스츄리’를 판매했고, 쿠키로는 ‘잣쿠키, 쵸코민트쿠키, 쇼콜라, 코코넛 마카롱, 그리고 이름을 써서 가져갈 수 있는 곰돌이 쿠키’를 판매했다. 제조원가 5만원으로 약 20만원정도의 매출을 올렸다. 제조원가와 노동력을 고려하면 기대할 만큼의 성과는 아니었지만, 창업이라는 이름하에 활동한 첫 경험이었기에 가슴 떨렸던 기억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계획되어있는 ‘마케팅 이론 공부, 무료 음식 봉사, 맛 집 기행, 전문가 초청 강의, 발렌타인데이 이벤트 등을 통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남대학교의 인재가 되겠다.’는 그들의 다짐이 그들의 미래를 넌지시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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