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사고와 개성으로 강의하는 류재한 교수를 만나보았다.

류 교수는 학생들의 문화와 직업을 보는 좁은 시야에 대해 “새로운 것에 대해 겁먹지 말고 많이 접해 보는 것이 좋다”며 “그 과정 속에서 좌충우돌을 겪고 ‘이것이 바로 내 것이다’라고 말할 줄 알아야 한다”고 했다. 특히 “그림, 여행, 음악 등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그것들의 여러 가지 면이 만나 종합적인 사고능력을 기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류 교수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가지고 놀 수 있어야 한다”며 “여기서 노는 것이란 술을 마시거나 게임을 하는 놀이가 아니라 ‘자신의 원하는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창의적으로 가꾸어 나가는 것’으로 정의된다”고 설명했다.

류 교수는 제대로 놀기 위해서 “먼저 열심히 발품을 팔아 자신의 놀이마당을 탐색해야 하고, 그 넓은 마당에서 나만의 소공간을 정리하고 관리해야한다”며 “이러한 단계를 거칠 때에는 자신이 노는 마당을 확인하고 점검하는 자세도 함께 가져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남이 좋다고 하는 놀이를 따라 놀지 말되 혼자가 아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즐길 줄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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