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와서 하고 싶은 일도 많고, 그에 대한 기대도 클 텐데, 이 하나만은 한 가지만 제대로 했으면 합니다, 나 자신 발전을 위한 생각을 하세요, 다만 그 발전이 사회의 발전에 기여해야 합니다, 올바른 마음을 갖고, 힘을 옳은 방향으로 써야 합니다.”

 

▲ 학생들과 재미있게 이야기를 나누는 강정채 총장 <사진: 김 솔(신방·2)>
지난 4월 30일 저녁 6시 우리대학 정문에 위치한 ‘알파치노’에서 신방과의 학생, 선배, 교수의 대화의 모임인 오백회가 열렸다. 이번 오백회에는 우리 대학교 강정채 총장이 초대 손님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 시간 동안의 만남에서 강 총장은 그의 비전과 열정, 학생들에 대한 애정과 기대를 쏟아냈다. 강 총장은 학생들의 대학생활에 대한 고민을 듣고, 대학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조언하며, 40년 전의 대학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신방과 새내기, 박준영 군) “지금 대학생활에 대한 방황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방황에서 빨리 벗어 날 수 있을까요?”
 

“나 또한 대학 새내기 때 많은 방황을 했다, 그래서 주위에서 날 잡아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누구도 나를 잡아주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방황은 자신이 해쳐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다만 자신에 대해 깊게 생각하면 할수록, 방황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습니다.”

 

▲ 학생들에게 대학생활에 대한 조언과 당부를 하는 강정채 총장
(신방과 새내기, 최혜영 양) “대학에서 4년 동안 뭘 해야 하나요?”

 
“대학 4년동안 자신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외로움을 느낄만한 시간에 여행을 하세요, 혼자서도 가보고 친구와 같이도 가보세요.”

 
학생들과의 만남에서 강 총장의 얼굴에서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으며, 42년 차이가 나는 대선배의 농담에 학생들의 웃음은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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