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난돌 거리축제는 오랫동안 광주지역 문화를 위해 힘써온 모난돌이 국내 최초 사회적예술기업으로 거듭난 후 처음으로 기획한 축제로 시민들과 소통을 도모하는 장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특히 사회적 예술기업에 참여하는 직원들의 첫 월급을 모아 준비되는 축제로서 문화적인 환원의 의미를 지닌다.
축제 총감독을 맡은 류성효 씨는 “기존에 서울에 집중되어 있던 축제에서 벗어나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간 소통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장르를 함께 엮음으로써 장르 사이의 소통 구조를 만들어주려고 한다”고 전했다. 류 씨는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 모두가 좋은 기억을 가져서 나중을 도모하는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모난돌에서는 거리축제의 진행을 도울 자원 활동가를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 자원 활동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모난돌 홈페이지(www.monandol.net)로 신청하면 된다. 5월의 뜨거움, 젊음을 만끽하고 싶다면 모난돌 거리축제를 찾아가보는 건 어떨까.
국 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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