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Newsis
사회적 예술기업 모난돌이 오는 12일 금남로 일대에서 제1회 모난돌 거리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일장춤몽’이라는 주제와 함께 ‘기억하라! 뜨거운 5월의 광주!’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한바탕 난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모난돌 거리축제는 오랫동안 광주지역 문화를 위해 힘써온 모난돌이 국내 최초 사회적예술기업으로 거듭난 후 처음으로 기획한 축제로 시민들과 소통을 도모하는 장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특히 사회적 예술기업에 참여하는 직원들의 첫 월급을 모아 준비되는 축제로서 문화적인 환원의 의미를 지닌다.
 

축제 총감독을 맡은 류성효 씨는 “기존에 서울에 집중되어 있던 축제에서 벗어나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간 소통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장르를 함께 엮음으로써 장르 사이의 소통 구조를 만들어주려고 한다”고 전했다. 류 씨는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 모두가 좋은 기억을 가져서 나중을 도모하는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후 한 시부터 시작되는 거리난장은 각종 거리공연과 아트마켓, 노천카페, 게릴라 포럼, 설치미술, 아트버스, 이벤트 등으로 구성해 연계성을 가지고 거리에서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진행한다. 무대 공연은 두 번에 걸쳐 1부에서는 모던 락 중심으로, 2부에서는 펑크, 하드코어 중심으로 이루어질 계획이다. 또한 사회적예술기업이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인다는의미로 출사표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금남로 분수대를 시작으로 스트리트 댄스, 길놀이, 스포츠 댄스, 재즈댄스 등 다양한 춤이 함께하는 댄스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DJ PARTY와 댄스 난장이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모난돌에서는 거리축제의 진행을 도울 자원 활동가를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 자원 활동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모난돌 홈페이지(www.monandol.net)로 신청하면 된다. 5월의 뜨거움, 젊음을 만끽하고 싶다면 모난돌 거리축제를 찾아가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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