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한 기자가 반기문 총장에 대한 내용을 쓴 책이다. 처음엔 반기문이 청소년에게 전하는 메시지라 하여 그가 직접 쓴 책인 줄 알았는데 반기문의 생애를 주관적으로 바라보고, 가난한 시골 생활, 역경 속에서 그는 어떻게 성장했는지에 대해 말해주는 책이었다. 그런데 전하는 메시지가 청소년 독자층에만 한정된 책은 아니라는 걸 느꼈다. 이 책의 독자는 지금 공부 하며,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든 이들에게 해당된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대학생도 꿈이 있는 사람은 드물다. 요즘은 자기 성적에만 맞춰 자기도 잘 알지 못한 과에 들어온 사람이 많다. 이러한 안타까운 현실에 이 책은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공부를 해나가면서 자기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이 무엇인지 깨닫고, 그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반기문 총장처럼 되길 바란다.
 

그는 욕심을 많이 갖지 않고, 철저하게 자기 관리를 해나가면서 노력할 줄 안다. 그리고 지식을 쌓기 전에 먼저 인간다운 성장을 중요시 여긴다. 일을 해나갈 때 계산적으로 하지 않고 선량하게 남을 위한 배려심이 가득한 생활을 해나가는 모습에 누구나 다 그와 함께 하고 싶어 한다. 그는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는 방법을 아는 사람이고, 목표에 대한 열의, 주어진 상황에서 겸허히 수용하고 그 곳에서 최선을 다한다. 그런 그의 모습을 보면서 과연 크게 될만한 사람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꾸준하게 성실히 노력하며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고 현재의 일에 최선을 다 할 수 있는 모습을 본받아 꿈만 꾸지 않고 그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실천적인 내가 되어야겠다고 느꼈다. 내가 이 책을 읽고 많은 교훈을 얻고 생각에 변화가 온 만큼 다른 이들도 이 책을 일고 많은 것을 느꼈으면 한다.

김성은(문정·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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