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대학 여수캠퍼스 본부 신축공사가 시작된 지 4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완공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 신축공사가 시작된 지 4년이 지나도 완공되지 못하고 있는 여수캠퍼스 본부 건물.
우리대학 학생들 사이에서는 대학본부 신축공사가 지연됨에 따라 미관상 좋지 않다는 말들이 오가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완공되길 기다리고 있다. 또한, 공사현장의 출입이 통제되지 않고 있어서 ‘기자재로 인한 사고가 나지는 않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대학본부 신축공사가 왜 늦어지고 있을까.

▲ 본부 신축공사 늦어지는 이유?
대학본부 신축공사는 76억원의 사업비로 03년도부터 05년도 12월까지 완공하려고 계획되었다. 하지만 당초 계획과 달리 대학본부 신축공사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는 교육부에서 ‘타 대학에도 사업비를 지원 해야한다’는 이유로 신축공사 사업비를 03년도부터 08년도까지 매년 10억원씩 분할하여 지원함으로써 문제가 발생되었고 그로 인해 공사기간이 지연된 것이다.

또한 06년도 당시 기숙사 B동 신축공사로 인해 학교측에서는 ‘학생복지가 우선’이라는 판단아래 대학본부 신축공사 비용 26억을 기숙사 B동 신축공사에 우선 배정했다. 이에 기숙사 공사가 대학본부보다 먼저 완료되어 06년도 2학기부터 학생들을 수용하게 되었지만, 이로 인해 대학본부 공사는 연기되었다.

 
▲ 통합자금을 사용할 수는 없었나?
현재 전남대-여수대 통합자금은 특성화 사업에만 투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학본부 신축공사는 특성화 사업에서 제외되어 통합자금을 배정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대학 통합자금은 국동 캠퍼스의 생활관 리모델링을 위해 사용되고 있으며 12억이 배정된 상태이다. 기숙사 리모델링은 07년도 12월에 완료된다. 내년부터는 2인 1실로 130여명이 수용이 가능하며 많은 학생들이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될 것이다.

 
▲ 대학본부 신축공사의 향후 계획
현재 대학본부는 도서관과 같은 건물에 위치하고 있어 도서관의 많은 책들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학본부가 08년도 8월에 완공되면, 현재 여수캠퍼스 대학본부는 도서관을 제외한 모든 부서가 신축건물로 이동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도서관의 많은 책들이 제 자리를 잡을 수 있고, 부족한 열람실을 보충할 수 있게 되어 학생복지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새롭게 완공 될 대학본부는 기존 본부에는 없었던 게스트 룸 13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게스트 룸은 외부 손님들을 맞이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학교이미지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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