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가 다음달로 다가옴에 따라 여수시는 ‘2012년 세계박람회’ 유치열기로 가득하다.
해외언론 초청을 통한 현지 설명회를 추진해 박람회 개최 계획과 준비상황, 경쟁도시 모로코 ‘탕헤르’ 폴란드 ‘브로츠와프’보다 더 뜨거운 국민들의 유치기원 알리기, 해외순방을 통한 국제적 인지도 확산, 국민들의 지지서명운동 등을 통해 여수에 대한 국제적 인지도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 2012년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를 위한 '사이클 릴레이 홍보단'
오현섭 여수시장은 뉴욕을 방문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가져 지지약속을 받아았다. 또한 그리스 ‘올림피아시’와 자매결연을 맺어 여수유치 지지를 확인받은 상태다. 이어 정해방 기획예산처 차관과 권오룡 중앙인사위원회 위원장도 각각 동유럽과 태국, 스리랑카를 방문해 각국의 고위 관직자들에게 여수지지를 구했다.

한편 민간차원에서도 세계박람회 유치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주일보와 전라남도는 지난 19일부터 7일간 도내 22개 시, 군을 자전거로 순회하며 홍보하는 사이클 행렬을 꾸렸다. 국민생활체육 전남자전거연합회원 40명으로 구성된 ‘사이클 릴레이 홍보단’은 도청에서 발대해 목포, 신안, 영암, 해남, 진도, 완도, 강진 등을 돌면서 주민들의 박람회지지 서명을 받았다.

또한 다음달에는 백만인 서명운동을 펼치고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 방문과 관련하여 거북선 축제를 열어 여수 시민들의 세계박람회 유치의지와 열기를 보이기 위한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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