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산학협력관 합동강의실에서 수산해양대학 해양기술학부 해양공학과10주년 맞이 행사를 가졌다. 졸업생과 재학생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이문옥 학과장과 황성수 동창회장 그리고 여수캠퍼스 총학생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학과 학생들은 선·후배 친목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총동창회를 결성하는 등 여러 가지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

해양공학전공은 1997년 3월 1일 여수수산대학교에 신설되어 이후 여수대학교 해양시스템학부 해양시스템공학전공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현재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해양공학전공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이 학과에서는 해양오염의 예측 및 제어기술, 항만, 해상교량, 해양 시설물의 첨단 건설을 위해 유능한 해양기술자를 양성하는데 힘쓰고 있으며, 세부전공분야에 있어서는 해양환경공학, 해안공학, 해양구조공학, 해양기초공학, 그리고 해양정보공학, 해양재료공학 첨단기술 및 학술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현재 학과장 이문옥 교수를 비롯해 박일흠 교수와 김종규 교수의 지도아래 창의적인 해양기술자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학생들 또한 그 배움의 열기가 뜨겁다. 참고로, 2006년에 주노아 군(석사·1)이 해양기술학부 논문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2007년에는 성백효군이 해양공학회장상을 수여받았다.

이날 10주년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해양공학과 현황과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한국 해양연구소 해양심층수연구센터장 김현주 박사를 비롯한 부경대학교 해양공학전공 나원배 교수가 세미나를 개최해 많은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지막으로 감사패전달 및 학과장의 폐회선언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학과회장을 맡고 있는 이세영(해양공학·3)군은 “10주년을 맞이한 총동창회 결성으로 학과의 기반이 더욱 단단해진 것 같다”며 “우리학과에서 많은 해양기술자가 양성되어 학과를 빛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