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처럼 매주 월요일 1교시가 되면 나는 학교 건물을 들어서자마자 전대신문을 챙겨서 강의실로 향한다.  

언제나처럼 매주 월요일 1교시가 되면 나는 학교 건물을 들어서자마자 전대신문을 챙겨서 강의실로 향한다.

그리고 하루 종일에 걸쳐서 전대 신문을 들여다보는데 이번호는 “투표 참여합시다”라는 제목의 기사가 제일 먼저 나를 반겼다. 사실 많은 학생들이 총학생회나, 자신이 소속되어있는 각 단대, 학과, 학부에 대표자를 뽑는 일에 많이 무관심 한 것 같다.

기사를 보니 투표를 통해 의사표현을 하라는 글도 보이고 선거운동원이나 중앙 선거 관리 위원회에서 투표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게시물, 선전물을 많이 만들었다. 이 뿐만 아니라 전대 신문에서도 투표를 독려하는 글을 신문사 입장에서 써주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3면 해설/보도 면에서는 한의학 전문대학원 유치의 실패 원인과 우리 대학입장, 각계 반응에 대한 기사가 실렸는데 세 부분 모두 쉽게 정리되어 보기 좋았으며 향후 우리 대학이나 각계의 구체적인 반응이나 대응책들도 실어주길 기대한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유치 실패에 대해서 학생들은 큰 관심을 두지 못하고 있는 것 같은데, 한의학 전문대학원 유치에 관한 학생들의 의견을 좀 더 들어보았으면 한다.

우리 대학신문은 보도/해설/교양/특집/오피니언 등등 다양한 면으로 구성되어서 항상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새로운 마음으로 읽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너무 선거와 한의학 전문 대학원에 관한 기사로만 이루어진 느낌이 든다.

물론 금강산이나 전대 동문 등과 같이 알차고 좋은 내용도 많이 있었지만 그것들 사이사이에 선거나 한의학 대학원 유치에 관한 기사들이 자리 잡고 있어 신문 전체가 그 둘의 기사로만 흘러가는 느낌이었다. 차라리 선거 특집, 한의학 전문대학원 유치 특집으로 나누어서 그와 관련된 기사를 한 번에 모아서 알아보기 쉽게 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2기 독자위원회 노란(경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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