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학생의 소중한 권리로 39대 총학을 건설할 수 있게 된 것을 감사히 생각한다”며 “선거기간동안 수많은 학생들과 만나 들었던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2007년을 나아가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힌 2007년 총학생회 회장 당선자 류선민 군(지환·4).  

“2만학생의 소중한 권리로 39대 총학을 건설할 수 있게 된 것을 감사히 생각한다”며 “선거기간동안 수많은 학생들과 만나 들었던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2007년을 나아가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힌 2007년 총학생회 회장 당선자 류선민 군(지환·4).

앞으로의 첫 활동을 어떻게 할 것인가 묻자 류 군은 “일단 학생들에게 당선 사실을 알리고 강의실마다 방문해 감사의 뜻을 전해야 겠다”며 “2007년을 이끌어 나갈 총학생회 간부의 구성이 당선자로써 첫 일일 듯하다”고 말했다.

류 군은 “2006년 정책·공약을 소통, 공유 했다면 2007년은 이를 풀어내고 실행 시켜야 할때라 생각한다”며 “학생들과의 절실한 이야기들을 들으며 차근차근 공약을 이행시켜 나갈것이다”고 밝혔다 또 류 군은 “총학생회 홈페이지 활성화와 문자 전화기를 놓아두어 학생들의 사소한 불편이라도 듣겠다”며 “동시에 각 단과대 학생회와 총학생회와의 소통을 원활히 하도록 정비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학생운동을 부정적으로 보는 학생들이 많은 것에 대해 류 군은 “학생운동과 관련해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통계를 보면 약 65%이상의 학생들이 학생운동의 필요성에 공감했다”며 “우리의 주장이 무조건 옳고 주장 할 수만은 없으므로 학생운동을 피하는 이들의 이야기와 이유를 듣고 서로 대화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류 군은 “옆집 아저씨 같은 푸근한 학생회가 되어 학생의 고충을 깊이 듣고 싶다”며 “개인주의가 발달하고 끼리끼리 문화가 만연하고 있지만 우리 공동체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계기를 마련해 2만 학생을 하나로 묶는 학생회가 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허재현 기자 ultraplastic@naver.com

저작권자 © 전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