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여학생회(이하·총여) 정후보로 나온 유원명 양(독문·4)은 “표면적으로 ‘여’와 ‘남’은 차이가 없다고 하지만 총여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A양 성폭행 사건 등을 보며 아직도 소리 없이 피해 받는 여성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사회 속에서 이런 민감하고 어려운 문제를 우리가 아니면 누가 책임지고 해결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후보에 나서게 됐다”고 총여 정후보로 입후보한 이유를 밝혔다.  총여학생회(이하·총여) 정후보로 나온 유원명 양(독문·4)은 “표면적으로 ‘여’와 ‘남’은 차이가 없다고 하지만 총여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A양 성폭행 사건 등을 보며 아직도 소리 없이 피해 받는 여성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사회 속에서 이런 민감하고 어려운 문제를 우리가 아니면 누가 책임지고 해결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후보에 나서게 됐다”고 총여 정후보로 입후보한 이유를 밝혔다.

또 유 양은 올해 총여 집행위원장을 지내면서 “학생회가 ‘여성주의’를 여성들만의 특수한 문제로 여기고 일상 속에서 찾으려 하지 않았다”며 “‘새터 때마다 반(反) 성폭력 선전활동을 하겠다’는 등의 공약을 제시해 지키려 했지만 총여만의 생각으로 묻혔던 것이 아쉬웠다”고 말하며 모든 공약에 있어서 학생들의 관심과 합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여’와 ‘남’이 서로의 차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중간에서 윤활유 역할을 하겠다”는 유 양은 “내년에 총여 활동을 할 수 있게 되면 더 많은 학우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유 양은 “학생들이 총여의 도움이 필요할 때 직접 문을 두드리기 어려워하는 것 같은데 총여에 당선되면 여학생은 물론 남학생에게도 좀 더 친근한 총여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수지 기자 myversion02@hanmail.net


총여학생회장 후보 유원명(독어독문학과·4)


▲ 1984년 광주 출생

▲ 2003년 동신여고 졸업

▲ 2003년 우리 대학 독문과 입학

▲ 2004년 ‘Chonnam Tribune’ 정기자 활동

▲ 2006년 21대 연금술사 총여학생회 집행위원장

▲ 2007년 총여학생회장으로 입후보




부총여학생회장 후보 양현미(응화공·2)


▲ 1986년 광주 출생

▲ 2005년 우리 대학 공과대학 응용화학공학부 입학

▲ 2006년 도시빈민연구회 청사 회장/신자유주의 반대 518준비

    단 여성주체 활동

▲ 2007년 부총여학생회장으로 입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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