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주간에 받아본 신문이라서 더욱 들뜬 기분으로 신문을 접하였는데, 생각보다 축제에 관한 많은 언급이 없어서 아쉬움이 남았다.  

축제주간에 받아본 신문이라서 더욱 들뜬 기분으로 신문을 접하였는데, 생각보다 축제에 관한 많은 언급이 없어서 아쉬움이 남았다. 지난주에는 용봉 대동풀이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단대에서 단대 축제를 하는 걸로 알고 있었지만 그 축제들이 언제 하는지 날짜라도 언급해주었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을  안고 지난 신문 평가를 해보겠다.

해설 면에 나온 도서관 책 사용 실태에 관한 고발은 개인적으로 이번 신문에서 가장 속 시원했던 부분이었다. 홍도에 가서 책을 읽으려고 해도 찢어지고 낙서되어있는 책들을 보면 나도 모르게 얼굴이 찌푸려지는 경험이 한두 번쯤은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들을 기사화함으로써 책을 읽는 학생들에게 경각심을 깨우고 반성하게 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본다. 한 가지 더 보탰으면 하는 내용이 있다면 학생들의 편독하는 습관에 대해서도 다뤘으면 한다.

7면에서는 코이카라는 대외무상협력사업 기관을 소개해 주었는데, 대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해외 봉사단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따로 설명을 해준 세심한 점이 보기 좋았다. 뿐만 아니라 단체를 소개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활동을 한 우리 대학 졸업생의 인터뷰를 보여줌으로 해서 단체에 좀 더 친근감과 도전해 볼 만한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던 것도 좋았다.

이어 8면 취업이 보인다 면에서는 면접에 관한 기사를 내면서 각 기업의 인재선호도를 제시했는데, 취업을 앞둔 고학년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사였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실무형 인재를 선호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인턴제도 등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독자들이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되는데 인턴 제도를 실시하는 회사들과 지원방법 등을 소개해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개강과 함께 달라진 전대신문은 점점 더 학생들과 함께 하고, 학생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효자손 노릇을 해가는 것 같다. 하지만 한 가지 내용적인 면에서 중복되는 부분이 많이 있는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소재의 다양화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으면 한다.

2기 독자위원회 노란(경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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