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깃을 스치는 시원한 바람에 가을이 한 발짝 다가 왔음을 느끼는 요즘, 스키니 진에서 체크무늬 치마까지 캠퍼스 안 학생들의 옷차림은 벌써 가을 향기를 물씬 풍긴다. 전대신문에서는 올 가을 유행 흐름을 미리 알아보고 우리 대학 학생들을 만나 가을 트랜드를 읽어보았다.                          /엮은이

“올 가을 트랜드는 무채색과 미니멀이예요”

우리 대학 후문 남성복 매장에서 일하는 점원은 올 가을 남성복 유행 스타일에 대해 “이번 가을에는 무채색의 옷들이 많이 나오고 있으며 해골이 프린트된 티와 쭈글이 티, 그리고 줄무늬 패턴의 티와 카우보이 남방이 가장 많이 나간다”고 전했다.  여성복 매장 점원은 올 가을 트렌드에 대해 “올 가을 겨울에는 블랙, 화이트, 그레이의 색상이 유행할 것이다”며 “아직은 긴 길이의 치마가 많이 매장에 위치하고 있지만 올해 전반적인 유행을 이끌어 온 짧은 미니스커트가 다시 부상할 것이다”고 미니멀 패션을 강조했다. 이어 그녀는 “올 가을은 화려한 스타일의 옷보다는 깔끔하면서도 멋스러운 스타일이 유행이며 그와 더불어 가지각색의 체인 목걸이를 코디에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코디 법을 제안 했다.

/조아현기자 hyang36@naver.com

/최송아기자 songa-87@hanmail.net

가을을 머금은 캠퍼스의 젊음

체크무늬 치마

김혜미 양(문정 · 2)

아직 앳된 얼굴의 김혜미 양은 여성스러움과 귀여운 느낌을 주는 분홍색 영국풍 가디건에 올가을 유행하는 체크무늬 치마를 매치했다. 하얀색 운동화가 발랄한 느낌을 더해 준다.

줄무늬 패션

  임지호 군(법학 · 2)

이번가을에는 강하게 돋보이는 줄무늬 패턴의 옷이 강세를 보인다. 줄무늬 패턴의 옷은 경쾌하고 쾌활한 느낌을 준다. 임지호 군도 따뜻한 색상의 줄무늬 패턴 상의와 그레이 진을 매치해 멋스런 인상을 준다.

블랙스키니진

  김유진 양(경제 · 2)

올해 유행한 다리에 딱 붙는 스키니 진은 이번 가을에도 계속 유행하는데 여기에 올 가을 컬러인 블랙이 더해져 블랙 스키니진이 유행한다. 날씬해 보이는 블랙 스키니 진에 낙엽빛깔 상의를 매치해 가을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김유진 양. 자전거를 탄 그의 모습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체크무늬 남방

김재환 군(건축 · 2)

가을에 빠지지 않는 패션 코드인 체크무늬는 2006년 가을에도 계속 유행한다. 김재환 군은 무채색 비니를 쓰고 체크무늬 남방을 입었다. 여기에 찢어진 구제 청바지를 매치해  깔끔함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