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4일 우리대학 교수협의회는 이사회를 열어 ’전남대학교 발전을 위한 설문조사를 위한 특별위원회’(가칭, 이하·특별위원회)를 최영태 교수 등 5명으로 구성해 20여 개 안팎의 질문항목을 만들어 학내 800여명의 모든 교수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대학의 위상을 점검하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이번 설문조사는 학내 여론을 알아보고 총장의 남은 임기동안 이 결과를 정책에 반영시키려는 목적으로 실시된다. 아직 공식 승인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지만 실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위원회의 최영태 교수(사학·독일사)는 "설문조사를 통해 여론수렴을 한다 할지라도 그 내용을 어떤 방식으로 집행할 것인가가 과제"라고 밝혔다.
한편 설문조사 실시 여부는 오는 12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내용을 심의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전대신문 허자현 기자 heojh012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