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둘째 주는 5․18 민주화운동 26주년을 기리는 주간이었다. 전대인이라면 5․18에 대한 기사는 소위 ‘정보과잉’이 될 수도 있어 사실 신문이 나오기 전에 5․18 특집기사가 상당 부분 지면에 할애될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는 시기상 필요하기는 하지만 자칫 기사 내용들이 식상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했지만, 막상 신문을 보면서 기우였음을 느낄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관련 기사들의 배치 및 그 내용들도 적절했다고 생각하며 특히 1, 3면의 설문조사 해설기사를 보면서 앞으로도 5․18은 더더욱 강조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또한 7면의 ‘영화속의 5․18’ 기사는 기존의 5․18 기사들이 주로 관련 역사적 사실 또는 의의 등에 비중을 둔 것에 비해 영화를 통해 5․18을 만날 수 있게 소개해준 점에서 눈에 띄었다.  

지난 5월 둘째 주는 5․18 민주화운동 26주년을 기리는 주간이었다. 전대인이라면 5․18에 대한 기사는 소위 ‘정보과잉’이 될 수도 있어 사실 신문이 나오기 전에 5․18 특집기사가 상당 부분 지면에 할애될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는 시기상 필요하기는 하지만 자칫 기사 내용들이 식상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했지만, 막상 신문을 보면서 기우였음을 느낄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관련 기사들의 배치 및 그 내용들도 적절했다고 생각하며 특히 1, 3면의 설문조사 해설기사를 보면서 앞으로도 5․18은 더더욱 강조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또한 7면의 ‘영화속의 5․18’ 기사는 기존의 5․18 기사들이 주로 관련 역사적 사실 또는 의의 등에 비중을 둔 것에 비해 영화를 통해 5․18을 만날 수 있게 소개해준 점에서 눈에 띄었다.

다음으로 1, 9면에서 다뤄진 ‘구조조정안 토론회 무산’ 관련 기사도 현재 해당 각 단대별 입장을 알 수 있어 유익했다. 그러나 아쉬운 점으로 학내 구성원의 한 축이자 물리적 숫자로 대다수인 학생들의 의견 등에 관한 기사는 찾아보기가 힘들었다. 지난 5월 8일자(1367호)에서도 총학의 관련 입장만 간단히 다뤄졌고, 지난 호에서는 아예 학생들 관련 기사가 없었다. 누구보다도 구조조정안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학생들 입장을 고려한다면, 후속 보도가 나오게 되었을 때 같이 다뤄졌으면 한다.

12면 ‘창’에서 다뤄진 ‘오늘은 스승의 날…’ 기사는 기사발행일이 스승의 날이었고, 전통적 사제관계에서 새로운 관계설정이 요구되는 오늘날 학내 구성원들로 하여금 이에 대해 생각해 볼 여지를 준 점에서 좋았다. 특히 ‘교수님께 바치는 감사의 편지’라는 기사는 교수 및 학생들 각자의 입장에서 그러한 생각을 더 하게 했을 것 같다.

그런데 스승의 날 뿐만 아니라 ‘성년의 날’도 있었는데, ‘성년의 날’ 관련해서는 11면 5.18광장에서 독자의 글로만 다뤄진 것이 아쉬웠다. 기사의 시의성이라는 측면, 그리고 전대신문의 주 독자가 학생이라는 점을 고려했다면 다뤄질 수도 있었을 텐데 하고 생각해본다.

마지막으로 ‘다음 주 신문 쉽니다’라는 공고를 해놨기에 다음 주 신문을 기다리다가 나중에야 신문이 발행되지 않았음을 알게 되는 일은 없었지만, 어떤 이유로 신문 발행을 한 주 쉬게 됐는지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없었던 점은 아쉽게 생각한다. 어찌 보면 사소할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독자들을 위해 다음에는 이러한 부분까지 신경 쓰는 전대신문이 되었으면 한다. 

이동명(행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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