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가족의 달이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부의 날… 한달을 돌아보며 나는 나의 가족에게 어떻게 대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다. 대학교에 진학하면서 가족과 떨어져 지내게 되었다. 예전에 가족과 함께 있을 때는 몰랐던 가족의 사랑을 이제는 조금 알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바쁘거나 재미있게 놀 때는 가족이 보고 싶지 않다. 그러나 내가 아프거나 슬픈 일이 있을 때는 나의 가족이 떠오른다. 이런 나를 보듬어주고 감싸주는 가족들이 있기에 나는 조금이나마 가족에게 의지하고 위로를 받는다.  

오월은 가족의 달이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부의 날… 한달을 돌아보며 나는 나의 가족에게 어떻게 대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다. 대학교에 진학하면서 가족과 떨어져 지내게 되었다. 예전에 가족과 함께 있을 때는 몰랐던 가족의 사랑을 이제는 조금 알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바쁘거나 재미있게 놀 때는 가족이 보고 싶지 않다. 그러나 내가 아프거나 슬픈 일이 있을 때는 나의 가족이 떠오른다. 이런 나를 보듬어주고 감싸주는 가족들이 있기에 나는 조금이나마 가족에게 의지하고 위로를 받는다.

몸은 멀리 있어도 마음만으로 가까운 사람들이 가족이다. 가족에게 사랑을 받는다는 느낌 때문에 다른 이에게 미소 지을 수 있으며 마음의 여유를 누릴 수도 있다. 서로 가깝다는 이유 때문에,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되는 편한 관계라는 핑계로 가족에게 무심하게 대했었다. 남들 앞에서 침 한번 꿀꺽 삼키고 참을 수도 있는 일을 가족이 편하다는 이유로 쉽게 화를 냈다. 어떤 경우라도 내가 낸 화는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남기게 마련이다. 화를 낸 쪽은 멀쩡할 수 있겠지만 상대방은 크건 작건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다. 나는 나의 가족에게 그런 상처를 입혔던 적이 없었던가. 내 곁에 가까이 있어서 나 때문에 가장 다치기 쉬운 사람들, 그게 바로 가족일 것이다.

가족의 달을 돌아보며 나는 가족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입히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가족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랑하는 가족의 가슴에 남긴 그 많은 상처들을 이제는 보듬어 줄 때 이다. 나에게 힘이 되는 가족들에게 가슴에 묻어 두었던 고마움을 전한다. 이 시대에 자꾸 잊혀져 가는 가족이라는 이름을 나 자신이 먼저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김기환(경영․2)

저작권자 © 전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