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에서 보유하고 있는 실습선은 청경호와 동백호 두 척이 운영되고 있지만 이 사실을 알고 있는 학생들은 채 절반정도만이 이 사실을 알고 있고(여수캠), 실습선의 운영 또한 녹록치 않은 현황이다. 

 우리대학에서 보유하고 있는 실습선은 청경호와 동백호 두 척이 운영되고 있지만 이 사실을 알고 있는 학생들은 채 절반정도만이 이 사실을 알고 있고(여수캠), 실습선의 운영 또한 녹록치 않은 현황이다.

 한국해양대 2대와 경상대 1대 등 4년제 대학교 기준으로 실습선을 보유하고 있는 대학은 총 7곳이다. 하지만 실습선에 관한 홍보가 활발한 대학은 단 4곳으로 한국해양대, 목포해양대, 경상대, 부경대뿐이며, 그 외 우리대학을 포함한 나머지 대학은 실습선의 존재만 알 수 있을 뿐 실적 및 건조과정, 재원 등 홍보가 미흡한 실정이다.

 우리대학의 실습선의 경우 다른 학교의 실습선과 비교 하였을 때 소형급 선박에 속한다. 하지만 해양 생물자원의 보존 관리를 위한 연구조사 및 어로 실습을 위하여 어군 탐지장치, 음향측심기, 도플러유속계, CTD원치, 갑판크레인 트롤원치 등을 탑재하고 있고, 주 기관과 보조 기관들은 자동제어 및 원격조종함으로 본선의 추진능력을 강화시키고, 동시에 기관 운전 및 실습연구병행을 가능하게 하였다. 또 최신의 위성항법장치와 자동조타 장치 및 고성능항법장치를 완비하고 있으며, 이들 장치는 어로설비와 연계시켜 과학적인 어로조업 및 연구 조사 활동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탑승수용인원

 총톤수(t)

전장(M)

폭(M)

한국해양대 한나라호

202명

3640

102.70

14.50 

목포해양대 새누리호

208명

4701

103.00

15.60

경상대 새바다호

108명

999

70.57 

12.30

전남대 동백호

134명

1057

64.63

12.00

부경대 가야호

134명

1737

81.70

13.20

                <각 학교의 보유실습선 중 대형에 속하는 실습선 비교표>


 2005년도 학과별ㆍ선박별 운영실적을 살펴보면 해양경찰학과와 동력시스템공학과가 243일과 229일로 가장 많은 실습일수를 가졌고, 해양학과, 해양생산학과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수업뿐만 아니라 제 6회 해양탐구캠프, 제6회 ISIS2005국제학술대회 등의 행사에도 이용되고 있다.

 실습선은 2006학년도에도 전년도와 같이 대체적으로 승선실습에 이용되고 있다. 대학원에서는 어구ㆍ어장ㆍ계측현장실습에 많이 쓰일 것으로 계획 되어있다. 학교 안에서 선박관리를 하는 부서가 따로 마련되어 있으며, 월로 점검 및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각 해당과 아닌 학생들은 실습선의 존재 여부조차 모르고 있기도 하다. 학교에서는 실습선에 대한 홍보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수업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해야 하고, 특히 수산분야가 아닌 다른 학과의 실습선 이용방안도 마련함이 바람직할 것이다. 실제로 수산분야가 아닌 경영학과의 경우 어장관리 및 연습 실습을 통해 실습선을 이용하고 있다.

 이처럼 많은 활용과 이용성이 높은 실습선이 최근 지원예산감소로 어려움에 처해있다. 청경호 선장 이훈휘씨는 “실습선에 나오는 예산이 적어 수리조차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많은 학생들이 선박을 이용하며 학교를 벗어난 곳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다”라며 부족한 지원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올해 총 853일, 1849명의 학생들이 이용할 동백호, 청경호에 보다 많은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사진1.동백호) 최대속력 14.5Knot, 최대 승선인원 134명을 수용하는 동백호는 각종 2개의 실험실과 조리시설, 환기 통풍 설비를 두어 깨끗한 환경유지, 첨단 시청각 교육 기자재로 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하였다.


(사진2.청경호) 최대속력 14.5Knot, 선원과 조사원은 14명, 학생20명이 승선할 수 있다.숙박 및 편의시설, 실험실도 있어서 학생들의 정보관련 실습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하헌주기자 / gkgjswn19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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