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공되지 못한 운동장이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테니스장과 연결된 운동장의 오른편은 배수시설과 펜스, 석축을 쌓아 조경도 좋고 산사태의 위험도 미연에 방지하고 있지만 왼편은 어떠한 조치도 취해지지 못한 채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완공되지 못한 운동장이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테니스장과 연결된 운동장의 오른편은 배수시설과 펜스, 석축을 쌓아 조경도 좋고 산사태의 위험도 미연에 방지하고 있지만 왼편은 어떠한 조치도 취해지지 못한 채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산지에 지어진 여수캠퍼스의 특성상 비가 내리면 토사가 많이 흘러내려 스포파크 및 기타 지역에는 공사가 깔끔하게 마무리 되어있다. 하지만 학생들이 이용하는 운동장만큼은 아직 미완으로 남아있다. 박화희 양은 “비가 오면 흙더미가 내려와 혹여나 학생들이 다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운동장 트랙 등의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학교 측에서는 “현재 운동장은 육상트랙, 씨름장, 운동기구 등도 설치하지 못한 상태이며, 아직 공사가 미완료 되었다.”며 “한 해 동안 한정되어있는 예산을 모두 소진한 상태라 공사 진행이 어렵다”고 했다. 또한, “광주캠퍼스의 학교시설 발전을 위해 힘쓰는 것 보다 여수캠퍼스에도 예산을 더 투자하여 빠른 시일 내에 공사를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하길 바란다”며 지원책에 대한 불만도 표출했다.

 씨름장과 족구, 배구시설이 설치된 이 부분은 학생들이 쉬이 찾지 않는 곳이 되어버렸다.  김창원 군은 “이번 체육대회 때 씨름경기를 보러 갔는데 전날 내린 비로 관전에 불편을 겪었다”며 “작년부터 그대로 방치되어 비오는 날에는 접근하기에 어려움을 겪는다”라며 학생들을 위해서라도 조속한 완공을 기원했다.


사진 : 바람이 심하게 불면 토사가 날려 학생들의 건강도 해치고 있다.

하헌주 기자 / gkgjswn19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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