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새내기를 상대로 전대신문이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인식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절반 이상의 학생들이 5․18의 시기, 저항 이유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으나, 우리 대학과 관련된 사실들은 잘 알지 못했다. <관련기사 3면> 

우리 대학 새내기를 상대로 전대신문이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인식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절반 이상의 학생들이 5․18의 시기, 저항 이유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으나, 우리 대학과 관련된 사실들은 잘 알지 못했다. <관련기사 3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대신문이 우리 대학 1학년 재학생 2백 명(인문159명, 이공계열 41)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5․18 민주화 운동이 일어난 시기’에 대해서 86.5%의 학생들이 ‘1980년’ 이라 답했고, ‘누구에 저항해 일어났는가’의 질문에 대해서는 90%의 학생들이 전두환이라고 답했다. ‘5․18 민주화 운동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에 대해서는 90.5%의 학생들이 ‘5․18 민주화 운동 당시 시민, 학생이 군부독재에 저항해 일어난 사건’이라고 답해 대부분 학생들이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5․18 민주화 운동 당시 시민군이 군인에 의해 진압된 날은 언제인가’라는 물음에서 29%의 학생들만 ‘5월 27일’이라 바르게 답해 낮은 인식률을 보였다. 또한 우리 대학과 관련된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물음에서, 우리 대학 정문을 5․18 진원지로 바르게 알고 있는 학생은 47.5%에 불과했고, 당시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던 우리 대학 출신 열사에 대해서 많은 학생들이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5․18하면 떠오르는 단어’에 대한 물음에서는 자유․민주, 광주, 군부독재, 무기라는 단어순으로 나왔다.

장옥희 기자 sush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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