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은 과학기술, 인문사회 등 사업 전 분야에 걸쳐 선정된 2단계 BK21사업에서 총 27개 사업단이 선정돼 올해부터 2012년까지 7년 동안 매년 88억2천2백만 원씩 지원받아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게 된다. 분야별로는 지역우수대학원 육성사업 대형 과제에 11개 사업단(과학 기술 7개, 인문사회 4개), 핵심 과제에 14개 사업팀, 전문서비스인력양성사업에 2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대형 과제 가운데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수리 계산 및 생명의학통계 사업단(단장 곽민규, 수학) ▲광전자고급인력양성사업단(단장 방윤규, 물리) ▲분자과학사업단(단장 남계춘, 화학) ▲바이오기능제어인력양성사업단(단장 채호준, 생물학) ▲지능형 기계시스템사업단(단장 최병철, 기계) ▲유비쿼터스 정보가전사업단(단장 이귀상, 정보기술) ▲기능성 나노 신화학소개 사업단(단장 조동련, 화공) 등 7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인문사회 분야에서는 ▲n비즈 컨버전스 사업단(단장 정성창, 경영학) ▲CAA-Plus 전문연구인력양성사업단(단장 김명혜, 인류학) ▲21세기 리더형 역사학 교육사업단(단장 김봉중, 역사학) ▲연대와 소통을 위한 철학교육사업단(단장 조윤호, 철학) 등 4개 사업단이 지원대상 사업단으로 뽑혔다.

핵심과제 분야에서는 ▲회계 투명성과 가치경영사업팀(팀장 윤순석, 회계학) ▲다문화 사회에 적합한 영유아교육 인력양성연구팀(팀장 지성애, 유아교육학) ▲고령화시대의 노인건강증진과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한 운동과학 처방 지도자 육성사업팀(팀장 김동희, 체육학) ▲세계 한인네트워크 개발 인력양성사업팀(팀장 임채완, 지역학) ▲서남권 해안 개발에 대비한 대일 전문인력양성사업팀(팀장 이덕배, 일본어와 문학) ▲광주전남 대중국 문화사업 전문인력양성사업팀(팀장 이등연, 중국어와 문학) ▲친환경 핵심소재 및 공정개발 사업팀(팀장 이재열, 산업공학) ▲친환경 전기에너지 저장운용 연구인력양성사업팀(팀장 구할본, 전기공학) ▲지역 생명공학인력의 세계화사업팀(팀장 한옥수, 농수해양) ▲동물 위해인자 제어를 위한 전문인력양성사업의 고도이용 사업팀(팀장 강만종, 축산학) ▲친환경 생물농업소재 연구사업팀(팀장 김윤수, 임학) ▲바이오치료산업 인력 양성사업팀(팀장 한호재, 수의학) 등 14개 사업팀이 뽑혔다.

이와 함께 전문서비스 분야에서 ▲전남대학교 의생명인력양성사업단(단장 이현철, 의학) ▲고령화시대 구강조직재생 서비스 인력양성사업단(단장 오원만, 치의학) 등 2개 사업단이 모두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가운데 유비쿼터스 정보가전 사업단은 매년 9억9천100만 원의 지원을 받아 광주광역시의 전략산업인 정보가전산업을 유비쿼터스 정보가전 산업으로 발전시킬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이를 위해 광주의 가전산업 인프라와 우리나라 IT 인프라를 활용해 유비쿼터스 홈 솔루션, 유비쿼터스 응용서비스, 정보가전 센터 및 홈 네트워크, U-로봇, 부품 및 소재 분야의 표준화 기술 개발 인력 양성사업을 시행한다.

지능형기계시스템 사업단은 연 5억7천만 원을 지원받아 광주광역시의 전략산업인 첨단 부품 소재 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킬 고급 엔지니어를 양성한다. 지능형기계시스템이란 IT(정보통신기술), NT(나노기술), RT(로봇기술) 등을 이용해 기존의 기계시스템에 지능, 통신 기능을 부가한 것을 말한다. 지능형로봇산업과 전자산업, 자동차부품산업 등 많은 지역 특화산업발전에도 획기적인 진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인문사회 분야에서는 철학과가 연 4억2천9백만 원의 지원을 받아 ‘연대와 소통을 위한 철학교육사업단’을 이끌게 된다. 소외계층 및 시민과 청소년을 위한 철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전문인력을 양성해 시민사회의 자유로운 소통문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 국 화 기자 cookk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