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이라는 것은 인간의 근본적인 욕구이자 자연스러운 현상일 것이다. 우리는 누군가와 어울려 살고 소통하며 살아가고 또한 그것을 즐기기에 인간인 것이다. 따라서 집단 내지 단체의 활동은 인간 사회에서의 당연한 결과이다. 대학생활 역시도 우리 인생에서 집단생활의 연장이라고 볼 수 있다. 신입생들은 고등학교 때보다는 훨씬 더 다양하고 특별한 ‘어울림’을 가지게 될 것이고, 그 속에서 자신과 세상을 배워가게 될 것이다. 그 설레임과 두려움은 새내기들에게 적지 않은 자극으로 다가올 것이다. 벌써 대학교를 졸업한지 1년이 지난 지금의 나로서는 그 자극이 얼마나 부럽고 욕심이 나는지 모른다.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루에도 몇 번은 하는 듯하다.  

‘어울림’이라는 것은 인간의 근본적인 욕구이자 자연스러운 현상일 것이다. 우리는 누군가와 어울려 살고 소통하며 살아가고 또한 그것을 즐기기에 인간인 것이다. 따라서 집단 내지 단체의 활동은 인간 사회에서의 당연한 결과이다.

대학생활 역시도 우리 인생에서 집단생활의 연장이라고 볼 수 있다. 신입생들은 고등학교 때보다는 훨씬 더 다양하고 특별한 ‘어울림’을 가지게 될 것이고, 그 속에서 자신과 세상을 배워가게 될 것이다. 그 설레임과 두려움은 새내기들에게 적지 않은 자극으로 다가올 것이다. 벌써 대학교를 졸업한지 1년이 지난 지금의 나로서는 그 자극이 얼마나 부럽고 욕심이 나는지 모른다.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루에도 몇 번은 하는 듯하다.

그런데 요즘 선배들이 새내기들에게 소속 학과 생활과 소속 학과 소모임만 강요하고 다른 중앙 동아리나 학과 외의 다른 활동을 하지 못하게 하는 분위기가 있다는 소리를 종종 듣게 된다. 물론 선배들의 의도는 알만하다. 학과의 자생력과 단합력을 키우고, 학과 공부에 보다 매진해서 전문성도 갖출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후배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는 것은 엄연한 월권행위인 것 같다.

솔직히 선배들은 대학생활을 먼저 한 사람으로서 무엇이 진정 대학생활에서 중요한 것인지를 알고 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라! 가능한 다양한 경험들을 해라! 할 수 있는 한 끊임없는 도전을 하고 실패를 두려워 말아라! 그러면서 인생의 주춧돌을 쌓아가는 시간이 ‘대학생활 4년’이다!” 라는 진심 어린 충고를 후배들에게 해주는 것이 옳지 않을까? 지나치게 학과에만 치중된 활동을 강요해서 후배들의 다양한 경험과 욕구를 침해한다면 그 보상은 충분히 해 줄 수 있겠는가? 억눌려 왔던 자유를 만끽할 수 있으리라 기대로 시작한 대학생활을 선배들의 배려 없는 강요로 얼룩지게 하지 않았으면 한다. 풋사과 같은 새내기들에게는 지금 필요한 것은 진정한 충고와 진실된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괜찮은 선배”들이다. 

채정아(국문․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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