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신문방송사(사장 서상준)가 중국 인민대학 청년발전전략중심(고상양 학생처장)과 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학생 및 기사 교류를 시작한다.

 

  서상준 신문방송사장과 인민대학 고상양 학생처장은 지난 1일 중국 북경 인민대 학생지원처 접견실에서 학술교류 협정 조인식을 개최했다. 협정에 따라 두 기관은 앞으로 학생 기자를 선발 상호 교류하기로 했다. 또 지속적인 기사 교류 및 교환을 실시하여 상호 매체를 활용하여 보도할 계획이다. 한편, 서 교수는 중국 내 대학생 열독률 1위를 자랑하는 ‘대학생’ 잡지사 종암 사장의 초청을 받아 이 곳을 방문하여 현황을 청취하고 우리대학과 광주, 전남 지역에 대해 소개했다. 또, 서 교수는 인민대학 한국어반 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특강도 가졌다. 이날 강의에서는 한류 열풍을 반영하듯 학생들의 열띤 질문이 이어졌다.

  이번 교류협정 체결을 통해 전남대학교신문방송사는 대학언론 독자적으로는 최초로 해외 대학 언론매체와 교류 활동의 물꼬를 열게 되었다. 이러한 기사 교류 및 학생 기자 교환 활동을 통해 우리 지역 및 대학 활동을 알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다양한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937년 모택동이 설립한 인민대학은 중국 내 인문․사회계열 최고로 손꼽히는 대학으로 교수 2천270명, 직원 2천160명, 학생 1만8천202명, 11개 단과대학, 18개 연구소(대학원)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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