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오후 4시께 우리 대학 후문에 위치한 ‘헌혈의 집’에서 체육교육과 학생들이 교수들과 함께 단체로 헌혈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지난 28일에 열린 체교과 ‘체육인의 밤’ 행사에서 교수와 학생들이 뜻을 모아 헌혈행사에 함께 참여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지난 31일 오후 4시께 우리 대학 후문에 위치한 ‘헌혈의 집’에서 체육교육과(이하 체교과) 학생들이 교수들과 함께 단체로 헌혈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지난 28일에 열린 체교과 ‘체육인의 밤’ 행사에서 교수와 학생들이 뜻을 모아 헌혈행사에 함께 참여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체교과 학과장 박현우 교수(체교 스포츠철학)는 “요즘 헌혈하는 사람이 줄어들고 있는데, 우리 체교과 학생들의 피가 헤모글로빈이 풍부하지 않을까 생각해 헌혈운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무엇보다도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헌혈운동에 동참하자는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생들이 학문 탐구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인식하고 실천해야 한다”며 “인간의 생명을 중시여기고, 실천할 수 있는 전대인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체교과 회장 최광훈 군(체교 4)은 “건강한 신체를 갖는 것은 복이라고 생각한다”며 “헌혈을 하면서 나의 건강체크도 할 수 있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체교과의 단체 헌혈운동에 이어 타 학과에서도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릴레이 식 헌혈운동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달에 1~2번 정도 규칙적으로 헌혈을 한다는 김주영 군(체교 4)은 “피를 뽑는다는 두려움 때문에 사람들이 헌혈을 기피하는 것 같다”며 “헌혈을 하면서 내 혈소판과 콜레스테롤 수치 검사 등을 받아 볼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헌혈을 30번하면 ‘헌혈의 집’에서 훈장도 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헌혈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체교과 학생들은 단체 헌혈 운동에 동참해 받은 헌혈증을 모아 혈액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기증할 계획이다. 

 

/노은빈 기자 kokoha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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