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전체학생대표자 회의’에서 선거관리위원회(이하․선관위) 위원장으로 선출된 오용운 군(국문․4). 2000년 총학생회 선거 때 선관위 위원장을 맡아 활동하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중도 사퇴했던 그는 “이렇게 다시 기회가 주어져서 그 때 못했던 것까지 더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6일 ‘전체학생대표자 회의’에서 선거관리위원회(이하․선관위) 위원장으로 선출된 오용운 군(국문 4).

 

2000년 총학생회 선거 때 선관위 위원장을 맡아 활동하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중도 사퇴했던 그는 “이렇게 다시 기회가 주어져서 그 때 못했던 것까지 더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선관위는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를 비롯해 학생들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했다”며 “이런 선관위의 위치를 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 일환으로 먼저 이번 주부터 시작될 단학대회에 찾아다니며 선관위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 학생들과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보일 것”이라는 오 군은 또한 “사회 전반적으로 투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학생회 선거 역시 학생들의 많은 지지와 호응을 받지 못했고, 깨끗하고 기분 좋은 선거도 되지 않았다”며 “가장 기본이 돼야 하는 것이지만 잘 이뤄지지 못했던 것들을 목표로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문제가 한번에 해결되진 않겠지만 선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관위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 변화의 초석을 닦도록 하겠다”는 오 군. 마지막으로 그는 “학생들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듣고 학생 대표자들과 의견을 활발히 주고받아 학생들로부터 부여받은 권위가 쓸모없어 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수현 기자 1004gam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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