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4학번 새내기 여러분! 저는 전남대학교 총동아리연합회(총동연) 회장 윤동규입니다. 먼저, 우리 대학에 입학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전남대학교는 학문과 지성의 전당으로, 시대변화에 발맞춘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우리 대학에서 당당하고 자유로운, 훌륭한 인재로 발돋움하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대학은 학업의 익힘 뿐만을 공부하는 곳이 아닙니다. 다양한 가치와 사회인으로서의 진정한 성장이 함께하는 대학은, 여러분의 꿈을 위해 도약하는 공간입니다. 선배로서, 동아리 사회를 이끄는 대표로서 새내기 여러분에게 대학에서 꼭 해봤으면 좋은 세 가지를 추천합니다.

첫 번째, 중앙동아리에 가입해 보세요. 우리 대학 중앙동아리는 약 80여개로, 각기 다른 주제의 동아리가 각 분야의 연구와 발전을 위해 모두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동아리는 ‘친목’의 성격도 있으나, 단순히 노는 것으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 다양한 학과의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며 사고하는 것은 사회인으로서의 역량을 확장할 수 있고 친구나 동기, 선배, 동아리 지도교수님을 보며 스스로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회입니다.

우리 대학 중앙동아리는 3월에 신입생을 가장 많이 모집합니다. ‘동아리 알림아리’(알림아리)에 오면 동아리에 쉽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알림아리는 중앙동아리와 총동연이 함께 준비하는 새 학기 첫 학생 자치 행사로, 동아리 활동을 체험하고, 마음에 드는 곳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낮에는 체험·설명 부스 운영과 저녁에는 무대 공연으로 나눠 진행합니다. 동아리 부스에 방문하고 총동연의 스티커 미션을 완료하면 간식과 이벤트 경품 추첨의 기회도 있습니다. 오는 5일 화요일부터 6일 수요일까지 5·18광장(봉지)에서 진행되는 알림아리, 새내기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우리 대학 중앙동아리는 학술·문예·봉사·체육·종교 5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폭넓은 분야와 오랜 역사를 이어가는 학생들, 동아리 소속으로 이뤄진 끈끈함과 유대감, 활동기간 활동 증명서 발급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진 중앙동아리는 새내기 여러분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겁니다. ‘동행’ 총동연 인스타그램과 홈페이지에서 동아리 목록을 확인해 보세요. 동아리는 전남대학교 학생 여러분 모두를 기다리고 환영합니다!

두 번째, 학생회 활동을 해보세요. 새내기 여러분이 고등학교 시절 학생회 경험이 있다면 크게 낯설지 않겠지만, 경험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숨겨진 적성을 찾고 흥미를 찾아가는 일은 꼭 학업뿐만이 아닌 기획·사무·행정과 같은 분야에서도, 자신감·상호작용·협력의 다양한 분야에서도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사업의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진행하고 책임진다’는 대학교 학생회의 업무는 여러분의 생각과 사고를 더 넓게 확장할 수 있습니다. 사업이 잘 진행되었을 때, 사업 도중 어려운 점을 겪었지만 해결해 무사히 마친 후의 성취감과 동료애는 스스로에게 많은 배움을 주게 됩니다.

세 번째, 교내 활동을 해보세요. 다른 지역 사람들을 알아가는 대외활동도 좋지만, 우리 전남대학교의 발전과 우리 학교 학생들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다 같이 함께하는 일은 그 자체만으로도 뿌듯하고 의미 깊은 활동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추천하는 우리 대학 활동은 단과대 취업지원실의 ‘취업 서포터즈’ 활동입니다. 취업 서포터즈는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향상을 위해 한 해 동안 단과대별로 학생들에게 다가갑니다. 시험 기간 재학생 대상 간식 나눔·취업 동문 인터뷰·SNS 운영 등을 통해 각 단과대 학생들이 찾기 어려운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취업 서포터즈로 활동하면서 인터뷰 영상 편집·카드뉴스 제작 능력·자기소개서 및 면접 코칭 등 학생들에게 보여주는 것만이 아닌 서포터즈 구성원 스스로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활동입니다.

취업지원실의 조교님들이 항상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1학년 때부터 관심을 가져라.” 이 글을 읽는 새내기 여러분, 대학에서 이거 하나는 관심을 가지고 꼭 해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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