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축제 가장 기대돼

신입생 이승제(인공지능·24)씨는 2016년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을 보고 처음 인공지능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올해 인공지능 학부 신입생이 된 그는 “인공지능과 인간의 대결을 보고 인공지능의 무한한 가능성을 봤다”며 “인공지능 알고리즘 기술이 세상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고등학교 때부터 인공신경망, 시그모이드 함수와 같은 여러 함수와 딥러닝 공부를 했다. 또한 수업과 동아리를 통해 인공지능 관련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컴퓨터 프로그램 짜기 경연 대회인 ‘해커톤(hackathon)’에 참여하기도 하며 인공지능에 대한 지식을 쌓았다. 그는 “학부에서 3학년 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정보보안 중 하나의 전공을 선택하는데, 인공지능을 택할 것”이라고 말하며 인공지능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이씨가 생각하는 전남대의 장점은 다양한 장학금과 저렴한 등록금이다. 그는 “지방거점국립대학이라는 점을 통해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 같다”며 “OT에서 교내 사업단에 대해 듣고 알아봤는데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어서 취업에도 유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인공지능이 다른 분야에도 영향력을 뻗어나가고 있는 만큼 이씨는 “인공지능의 영향력처럼 미래에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학에서 전공 공부뿐만 아니라 여러 활동을 즐겨보고 싶다는 이씨는 가장 기대되는 것으로 ‘대학 축제’를 꼽았다. 그는 “고등학생 때도 대학 축제를 많이 방문했다”며 대학생으로서 동기들과 축제를 함께 즐겨보고 싶다”고 기대를 전했다.

저작권자 © 전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