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은 지난 2일 오후 2시 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강정채 총장,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동원장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대학교동원장학재단 설립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장학재단은 성적이나 가정환경 등을 기준으로 삼는 일반적인 장학금과 달리 이웃을 배려하고 나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기른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우리 대학은 지난 2일 오후 2시 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강정채 총장,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동원장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대학교동원장학재단 설립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전남대학교동원장학재단은 김재철 동원그룹회장이 10억 원을 출연함으로써 설립됐다. 이 장학재단은 성적이나 가정환경 등을 기준으로 삼는 일반적인 장학금과 달리 이웃을 배려하고 나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기른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따라서 장학생은 일정 수준의 성적우수학생 가운데 인생관과 국가관, 사회 및 모교에 대한 기여 계획, 교내외 봉사활동, 입상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연간 10명씩 선발, 1인당 연간 5백만 원씩 지원하게 된다. 

강정채 총장은 “학연이나 지연을 떠나 ‘우리나라’의 후배들을 기르고 싶다는 김재철 회장의 뜻을 살려 학생들에게 올바른 생각, 도전정신, 진취적인 시대정신을 가르치겠다”고 밝히고,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장학재단이, 국가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라고 지원해줬다는 생각을 잊지 말고, 자긍심을 갖고 이웃과 국가를 생각하며 살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은 “많지 않은 돈이지만 장학재단을 세워 사회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고, 전남대학교의 한 가족이 되어 지역과 세계를 껴안는 으뜸대학을 만들겠다는 강정채 총장의 계획에 동참하게 되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김 회장은 또 학생들에게 “공부도 중요하고 통상적으로 능력이라 일컬어지는 암기력과 판단력, 추리력도 중요하지만 주위를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우러나와야 진짜 인재”라면서 “본인이 성공해서 모교를 빛내고, 국가사회에 공헌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대성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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