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닉 공약 내걸어
“학생 목소리 대변하겠다”

박재원(왼) 총학 부회장 당선자와 박범수 총학 회장 당선자
박재원(왼) 총학 부회장 당선자와 박범수 총학 회장 당선자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대학본부에 학생 의견을 강하게 요구하겠다.”

2024학년도 여수캠퍼스 총학생회(총학) 선거에 당선된 ‘윤슬’의 박범수(전기및반도체공학·19) 회장 당선자와 박재원(조선해양공학·19) 부회장 당선자가 당선 포부를 밝혔다.

박범수씨는 “대학의 주체는 학생이다”며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원씨는 “단 한 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고 더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슬의 목표는 학생들이 청춘을 즐길 수 있는 대학교를 만드는 것이다. 박범수씨는 주요 공약으로 ‘춘추 낭만 행사’를 꼽았다. 춘추 낭만 행사는 날씨 좋은 날, 글로벌파크(소운동장)에서 피크닉하는 것을 의미한다. 박범수씨는 “학생들에게 잔잔한 행복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는 행사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 행사뿐만 아니라 앞으로 윤슬에서 진행할 모든 행사는 학생들의 의견이 주가 되어 진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선거에 출마한 계기로 박범수씨는 “올해 전기및반도체공학전공 학회장으로 일하며 느낀 아쉬움을 개선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재원씨도 “여수캠퍼스 학우들에게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어 출마했다”고 말했다. 박범수씨는 “늦은 시간과 이른 아침에도 선거 준비를 하면서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고 이야기했다. 박재원씨는 “그때마다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서로 협력해서 잘 풀어나가다 보니 더 끈끈해졌다”고 말했다.

여캠 총학 당선자는 △예비군 차량 지원 △제휴 업체 다양화 △타대학 학생 교류 프로그램 확대 △소통의 장 마련 및 확대 △총학과 함께하는 봉사활동 △학과 연합 체육대회 △건의함 온라인 확대 △기숙사 24시간 제도 일주일 연장 등 14개의 공약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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