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넘어 참가자들 서로 응원

“무대에 올라 많은 사람 앞에서 노래 부를 수 있어 행복했다.”

노래 경연 대회인 ‘나는 학과 가수다’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희원(화공생명·21)씨가 “무대 위에서 노래 부를 기회를 얻어 좋았다”고 말했다.

정씨는 경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무대 뒤에서 참가자들이 경쟁을 뛰어넘어 서로 응원하는 모습”을 꼽았다. 정씨는 “차순위로 본선에 진출해서 우승까지 생각하지 못했다”며 “대학 생활 중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정씨는 “평소 혼자 노래방에 갈 정도로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한다”며 “노래와 관련된 행사라 참여했다”고 나는 학과 가수다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정씨는 결승 곡으로는 안예은의 상사화를 불렀다. 노래 선정의 이유로 “가장 좋아하는 노래이고 친구들의 추천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본선 무대 공연은 여수캠퍼스 공식유튜브 채널의 ‘좋아요’와 ‘조회수’를 집계하여 상위권 8명만 진행했다. 정씨는 “영상의 조회 수가 중요한 만큼 영상을 홍보하는 것에 부담이 있었다”면서도 “학과 친구들의 도움으로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가을소풍, 다시 돌아온 가을: 나는 학과 가수다’ 본선 무대는 지난달 12일, 우리 대학 여수캠퍼스 글로벌파크(소운동장)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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