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노후화로 공사 결정
공사 차량 진·출입 논의 중

인문대 2호관 개축공사가 오는 21일부터 2025년 9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향후 인문대 2호관은 교수연구실 76개와 학과사무실 8개를 갖춘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의 건물로 재탄생한다. 시설과는 “건물이 노후화돼 공사를 결정했다”며 “10월 20일까지 건물 내부의 사무실을 이전한 후 21일부터 12월까지 철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문대 2호관의 교수연구실은 생활관 5동으로, 학과사무실과 행정실은 인문대 3호관으로 이전한다.

개축공사를 위한 공사 차량의 진·출입 동선에 대한 계획은 논의 중이다. 인문대 2호관 주변에는 카프리 존(car free zone, 차 없는 구역)과 학생 이동이 많은 도서관, 5·18광장(봉지)이 있어 공사 차량 진입 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시설과 담당자는 “추후 진행될 예술대 2호관 리모델링과 AI대 공사에도 차량 진·출입로가 필요하다”며 “10월 중으로 학생들의 안전과 공사 편의를 고려한 차량 진·출입 동선 계획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문대 1호관과 사범대 교육융합관 사이에 위치한 인문대 2호관은 1979년 인문사회과학대학 연구동으로 세워졌다. 1987년 인문사회과학대학이 인문대와 사회대로 나뉘고 사회대 건물이 세워진 후부터는 인문대의 교수연구실과 학과사무실로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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