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여수캠퍼스 풋살장에서 공이 산으로 날아가 잃어버리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해 학생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

여수캠퍼스의 지리적 특성상 공이 풋살장을 넘어가 산으로 가면 공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또한, 공이 차도 쪽으로 굴러가면 캠퍼스 특성상 내리막길로 인해 정문 쪽까지 공이 굴러가서 공을 찾으러 가기 어렵고 교내에서 주행하는 차량과 마주하는 위험한 상황이 연출된다.

김형호(국제학부·23)씨는 “공을 잘못 차면 풋살장 밖으로 공이 나간다”며 “풋살장 천장에 그물망이라도 설치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수해대 ㄱ씨는 “풋살장 뒤로 나가버린 공을 찾으려다가 나무나 풀에 많이 다쳤다”고 불편함을 토로했다. 공학대 ㄴ씨는 “풋살장 옆 산 쪽으로 공이 나가서 잃어버린 공만 3개가 넘는다”며 “펜스와 같은 다른 구조물이 더 설치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학본부 교학기획과 관계자는 “풋살장 천장에 그물을 설치하는 것은 그물이 밑으로 내려앉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며 “다른 방안을 시설팀과 논의한 후 예산을 확보하여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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