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여수캠퍼스 총동아리연합회(총동연)가 한다은(석유화학소재·21) 총동연 회장의 사퇴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로 전환됐다.

비대위 선거 투표는 이달 6일 10시 30분부터 20시까지 진행됐으며 총 42표 중 찬성 24표, 반대 6표, 기권 12표로 위원장에는 해양봉사동아리 아전수재의 회장 장우석(수산생명의학·22)씨가, 부비대위원장에는 함께 출마한 봉사동아리 W.H.Y의 회장 김준영(기계시스템공학·22)씨가 당선됐다.

장 위원장은 “자유로운 학생활동의 중심인 동아리가 활성화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 부위원장은 “모든 동아리가 만족할 만한 환경을 만들고 소통을 중요시하는 비대위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비대위 선거를 총괄한 이정무(문화콘텐츠·19)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총동연실에서 각 동아리 회장·부회장이 대면으로 투표를 진행했다”며 “회장·부회장이 불참하는 경우 대리인이 대신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 회장은 지난 총동연 선거 당시,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은 채 홀로 입후보해 선거가 진행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으며, 김예원(헬스케어메디컬·22) 부회장 역시 2학기 등록 상태로 회칙을 위반한 사항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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